오산시, 맑음터공원 내 ‘온마을목공체험장’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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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맑음터공원 내 ‘온마을목공체험장’ 시범 운영

#맑음터공원 ‘온마을목공체험장’
초록이 짙어진 맑음터공원 한편에 자리 잡은 오산시 ‘온마을목공체험장’.

저녁 어스름이 깔리자 환하게 불을 밝힌 건물 안에서
몇몇 주민들이 목공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민 대상 다양한 ‘목공 프로그램’ 운영
오늘의 목공 주제는 ‘나만의 나무 스툴 만들기’

드릴과 톱, 트리거 등을 이용해 나무를 재단하고,
다리부터 받침대까지 한 단계씩 정성을 들여 모양새를 갖춰 나갑니다.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나만의 가구를 만들어보는 경험은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려줄 만큼
큰 성취감을 안겨주는데요.

인터뷰-김용호(‘온마을목공체험장’ 전문반 수강생)
평소에 이런 나무나 이런 것들을 만질 기회가 별로 없잖아요. 여기에 와서 잘 사용하지 않던 장비들도 많이 사용해보고 정말 재미있습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이들하고도 같이 만들어보는 기회도 가져 보면 좋겠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완성된 의자에 이름을 새겨놓고 보니,
더 어려운 가구 만들기에도 도전하고 싶어집니다.

인터뷰-김동숙(‘온마을목공체험장’ 전문반 수강생)
처음에는 집에서 못질도 못 해 보고 어려웠는데, 여기서 의자를 만들어보니까 행복하고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는 저의 작은 식탁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자막: 6월 25일까지 시범 운영...재료, 강습 ‘무료’
오는 7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 ‘온마을목공체험장’.

자막: ‘취미반’부터 ‘전문반’, 방문객 대상 ‘일일 체험반’ 운영
비교적 다루기 쉬운 공구를 이용해 목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취미반’부터
전문 장비를 사용해 가구까지 제작하는 ‘전문반’, 맑음터공원 방문객들을 위한
‘일일 체험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막: 산림사업 부산물, 노목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주민들에게 여가생활의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목재 일부를 산림사업의 부산물이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낮은 노목 등을 활용하기 때문에 탄소중립 실천에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이지현(오산시 공원녹지과)
요즘 DIY 가구 제작 등 목공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느는 추세인데요. 오산시에서 발생하는 노목이나 피해목들을 활용해서 플라스틱 대신에 목재로 생활소품을 만들어보면서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취미생활도 가질 수 있는....

자막: 7월 정식 개장... “체계적인 목공 프로그램 선보일 예정”
자막: 강습 신청 및 문의...‘온마을목공체험장’ 홈페이지 참조
시범 운영 기간인 오는 6월 25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온마을목공체험장은 매월 20일 공식 홈페이지(onvillage.modoo.at)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며, 7월 정식 개장과 함께, 한층 더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