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2021년 오산시 긴급재난지원금 발표 기자회견

내용


존경하는 24만 오산시민 여러분!

오산시장 곽상욱 입니다.

그간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제한 등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해 주신
모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코로나 19 제3차 대유행으로
지역경제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소득 급감과
일용직 및 특수 고용노동자 등이 생계의 발판인 일자리를 잃는 등
그 충격과 피해가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더 뼈아픈 현실입니다.

이에 저희 오산시와 오산시의회는
생계의 위협을 받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이
시급하고 절박하다는 현실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지원의 범위와 효과, 우리시의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심한 끝에
경제적 취약계층 및 사각지대를 찾아 ‘핀셋’ 지원하는
‘오산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경기도에서 재난기본소득이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만큼
우리 오산시에서 취약계층 선별지원에 집중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물론 모든 시민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렵겠지만,
이번 맞춤형 지원은 한정된 재원으로 피해가 큰 취약계층에 지원을 집중하여 드리자는 뜻인 만큼
시민 분들께서 너그럽게 그 취지를 헤아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의 기본방향은
집합금지·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영업 손실 보전,
고용 취약계층 및 운수업계 종사자의 생활자금 지원,
제3차 국가 긴급재난지원금 사각지대 지원으로 설계하였습니다.

지급방식은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하였고,

지급 기준은 2월 3일 0시 현재 사업장 소재지를 오산시에 둔 소상공인과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특수고용노동자, 운수업계 종사자, 전문예술인, 자녀가 있는 확진자 가구가 지원대상입니다.

총 필요재원은 48억원으로
재원마련은 지방세 등 세입증가 18억원과
특별회계 여유재원 30억원을 먼저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오산시 긴급재난지원금의 대상 및 규모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으로
경제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PC방, 노래방, 식당, 카페 등
소상공인을 위한 영업 손실 보전 패키지입니다.

이번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피해와 고통이 가장 크고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등으로
소상공인 분들의 희생이 컸기 때문에
제3차 국가긴급재난지원금에 더해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대상은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을 경영하는
소상공인 5,800개소이고,
지원 금액은 1개소 당 50만원을 지급하여
총 29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둘째, 코로나로 인한 고용 상황이 불안정한 대리기사, 방문판매원 등 고용 취약계층과
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직업특성상 시민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과 접촉할 수밖에 없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개인택시, 법인택시, 화물택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생활 자금지원 패키지입니다.
대상은 3,850여명이고,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여
총 17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시내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개인택시, 법인택시 종사자들의 생활 자금지원 패키지는
오산시의회 의원님들께서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집행부에 제안하여 주신 지원 대책으로,
저희 집행부에서는 의회에서 주신 제안을 적극 수렴하여 실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안을 해주신 장인수 의장님을 비롯한 오산시의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셋째, 제3차 국가긴급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각종 공연 및 예술 활동에 제약을 당한 전문예술인에 대하여 1인당 50만원 지원과
코로나 19에 확진됨으로써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 및 초・중・고 자녀가 있는 가구에 대해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상은 약 400여명으로 총 2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하루라도 빨리 처리되어야 하는 사안인 만큼
다음 주 월요일인 2월 8일에 원 포인트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하여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전에 신청 접수를 받고 7일 이내에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원 포인트 추경(안)을
최대한 신속히 적극 검토해 주실 것을 동의해 주신 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님과 의원님 한분 한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24만 오산시민 여러분!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이 다가옴에도
깊은 시름에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
그리고 현재 코로나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시민 한분 한분을 위해
우리 오산시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곧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시는 1단 2반 5팀으로 구성된 추진단과,
오산시, 오산시 보건소, 오산시의사회, 오산시약사회,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등 9개 기관 12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여 백신접종 시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우리시 예방접종 센터는 오산스포츠센터 2층 실내체육관이며, 2월부터 노인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 및 재활시설 입원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방문접종을 시작합니다.

18세 이상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은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접종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이번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을 확보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코로나19 장기 유행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고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21년은 코로나 극복의 원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및 예방활동에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적극 동참해 주신다면,
우리가 처한 난관을 슬기롭게 이겨내리라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합시다.

끝으로 오늘 2월 3일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 임과 동시에 처음 맞이하는 한국수어의 날입니다.

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한국수어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오늘도 강 한 울 수어통역사님이 함께 해주시지만,
항상 다양한 정보, 특히 요즘 코로나 19와 관련된 상황과 정확한 전달을 위해 힘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모든 시민을 위해 마스크를 벗은 상태로 손, 입, 표정, 온몸으로 말하는 수어통역사분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느끼며 시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오늘 한국수어의 날을 축하드립니다.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