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재난기본소득 브리핑

내용

존경하는 오산 시민 여러분
오산 시장 곽상욱입니다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역 경제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위기로 특정 계층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존의 기본 제도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오산시는 지원의 범위와 효과
우리 시의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모든 시민들께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는
오산시 재난기본소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을 받는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위기에 빠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오산시 재난기본소득을 도입하기 위한 필요 재원은 약 240억원이며
국가재난기본소득 도입에 따른 오산시 분담액은 약 60억원으로

총 3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의 재원은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이로써 4인 가구 기준 소득 70% 이하 시민들은

국가재난기본소득,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오산시 재난기본소득 등
3가지 항목을 합쳐 가구당 169만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4인 가구 기준 소득 70% 이상의 시민들도
소득에 상관없이 경기도에서 40만원, 오산시에서 40만원을 합해

가구당 약 80만원에 재난기본소득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처리되어야 하는 사안인 만큼
다음 주 중으로 신속하게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재난기본소득의 지급시기와 세부사항은 현재 경기도가 진행 중인
지불시스템 구축이 시점에 맞추어 추가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오산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게 직접 따숨마스크 제작 운동과
전방위 방역 활동에 참여해 주시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모두 다 함께 마음을 모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