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웨비나

내용


안녕하세요. 오산시장 곽상욱입니다.

지난 2019년 10월이었죠.

독일시민연합회에서
국제평생학습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오산시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온라인으로 인사드리지만
오산시의 사례를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상황을
전 세계가 함께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평생학습의 중요성과 지속가능성의 의미가
다시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오산시의 혁신적인 사례 3가지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오산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실천하였습니다.

전 국민이 마스크 쓰기를 실천함에 따라
마스크 수급이 원할하지 않았는데요

시중에서 고가로 판매되는 천마스크를 대신해

자원봉사센터와 협동조합이 5천여명의 시민과 함께 재능기부활동으로 자체제작하여

학교와 취약계층에 12만매의 마스크를 배부하였습니다.

또한 학교 교육 안전지원대책도 마련하였습니다.

학교폐쇄에 따른 가정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습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각 학교에 긴급돌봄 강사를 지원하였고

오산시에 있는 43개교 모든 학교에
체온측정 열화상 카메라와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를 지원하였습니다.

두번째 사례는 ‘평생학습 이웃축제‘ 입니다.

일반적인 축제는 특정한 날에 한 장소에서 대규모의 인원이 모이는 형태입니다.

그러나 평생학습 이웃축제는
10인미만의 소규모 모임이 오산 전역에 흩어져서 축제를 즐기는 것으로

2주간 무려 2,500여명의 시민과 102개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커피숍과 공방 등

유휴공간을 개방한 징검다리교실이라는 학습공간에서

이웃과 함께 평생학습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최하는 웨비나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오산시 사례를 발표하여

UIL소장으로부터 감사 서신을 받았고요


GNLC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오산의 코로나19 상황과 교육전략을
논의하였으며

마스크 제작영상을 전 세계에 배포 하였습니다.

이제는 더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오산시 미래형 교육자치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미래교육 준비와 포스트 코로나로 변화된 교육방법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6개교에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무선인터넷망 및 소프트웨어 수업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체계적인 AI 교육을 위해

AI 전문대학과 국내 대기업과 함께 산관학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문적이고 실용성있는 교육환경과 내용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AI교육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교육지원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의 영역까지 교육과정을 연계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특화부분으로 로봇교육과정을 고둥학교와 대학을 연계하는 등 실제 교육현장의 접목을 추진하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초중등 교육과 대학교육의 연계는 제도적으로 어려우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더욱 전문적인 미래 교육과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오산시는 GNLC ‘건강과 웰빙을 위한 학습’ 코디네이터 리더 도시로서
전 세계와 함께 건강과 웰빙을 지향하는
그린학습도시에 대한 논의와 실천하는 삶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상호협력하는 자리가 활성화 되길 바라며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될 소중한 날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