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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오산시 특별 기부 캠페인...줄 잇는 온정의 손길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오산시 특별 기부 캠페인...줄 잇는 온정의 손길
#튀르키예지진 #시리아난민 #지진성금 #구호물품기부 #오산시
기록적인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 오산시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청 대한적십자사에 800여만 원 성금 전달
자막: 오산시민 대상 구호물품 및 특별모금 캠페인 펼쳐
앞서 지난 20일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8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에 전달한 데 이어, 오산시 6개 동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이재민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울 때 나눔의 손길을 펼칠 수 있는 시민들이 되기를 바라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막: 시청 희망복지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오산시는 시민들이 구호물품이나 기부금 전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시청 희망복지과를 비롯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자막: 개인은 물론 주민자치단체 기부 ‘동참’
캠페인 첫날부터 각 동 주민자치 단체는 물론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공수(오산시 초평동)
민원 보러 왔다가 지금 튀르키예나 시리아에서 지진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잖아요. 모금함이 있길래 작은 성금을 하게 되었고 이 성금이 그분들에게는 작을 수도 있겠지만
여러 사람 모이면 그 마음이 커지고 금액도 커지고 그러다 보면 (이재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김동필(신장동 주민자치회장)
피해를 보신 모든 분이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보온병, 담요, 패딩 등 구호물품 기부도 잇달아
생필품으로도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현재 접수 중인 구호물품은 사용하지 않은 보온병과 담요, 패딩 의류, 아기 기저귀, 여성위생용품 등으로,
자막: 오산시 소재 사회적기업도 구호물품 모아 전달
오산시에 소재한 사회적기업들도 이불이나 텀블러 등을 전달하며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이규희(오산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
따뜻하게 이불을 (기부)하면 좋겠다 그렇게 금방 한 60채가 들어왔어요. 그걸 하면서 뉴스를 보니까 뭔가 마음이 더 애틋하더라고요.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자막: 구호물품 및 특별모금 캠페인 2월 24일까지 진행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지금도 추위에 떨고 있을 이재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겨울”이라는 기부자들.
오산시 각계각층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으고 있는 이번 특별 기부 캠페인은 오는 24일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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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오산시에 2억 원 상당 장학금·생필품 기탁
2월 17일, 오산시청 광장
오산시청 광장에 수백여 개의 상자가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자막: 오산시-(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희망나눔’ 업무협약
생필품과 마스크 등 2억 원 상당의 후원 물품으로, 오산시 곳곳의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자막: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에 2억 원 상당 물품 전달
이번 후원은 오산시가 사회복지 및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성사됐습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에 봄기운이 온 것 같습니다. 2억2천8백만 원 상당의 물품과 장학금, 컴퓨터를 제공해 주셔서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혜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또 코로나로 인해서 어렵게 지내 온 오산시민에게 조그만 것이라도 함께 나눔으로써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자막: 소외계층 아동 20여 명에 장학금 또는 컴퓨터 지원
이번 협약에 따라 소외계층 아동 20여 명도 2년간 총 120만 원 상당의 장학금 또는 컴퓨터를 지원받게 됐는데요.
이밖에도 학생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생필품을 후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전국에 2만5천여 명의 회원이 있는 (단체로서) 회비를 받아서 매월 2천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해서 우리 학생들도 꿈을 키워가고 어르신들이 좀 더 희망을 가지고 생활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와 높은 물가로 나눔의 손길마저 줄어들고 있는 요즘, 전국각지의 기부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 -
한부모. 맞벌이 가정 시름 더는 오산시 달빛어린이병원, '아픈아이 119'
보통의 직장인들이 하나, 둘 귀가해 휴식을 취할 시각.
옷도 채 갈아입지 못한 아빠는 아픈 아이를 안고 소아전문병원부터 찾았습니다.
자막: 오산시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 '서울어린이병원' 지정
대부분의 병원이 문을 닫는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 병원입니다.
인터뷰-이윤우 (오산시 누읍동)
갑자기 밤에 아이가 아픈 경우에 보통 다른 병원 같은 경우엔 (야간) 진료 시간이 없어서 가지를 못하는데 여기는 늦게까지 진료를 하다 보니까 문득 생각나는 게 여기밖에 없더라고요.
자막: 평일 21시, 주말·공휴일 18시까지 운영
가벼운 증상에도 불구하고 황금실을 찾아야 했던 부모들은 집 근처에
달빛어린이병원이 있다는 것에 크게 안도하고 있습니다.
일반 병원의 몇 배나 되는 응급실 진료비도 부담이지만, 보채는 아이를 달래가며 2-3시간씩 기다리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종효 (오산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서울어린이병원 의료진)
아무래도 응급실은 생사를 다투는 환자들이 많이 오고 아무리 대기가 길어도 그 환자를 우선으로 보게 되니까 아이들도 낯선 곳에서 울게 되고 엄마도 힘든 경우가 많은데 저희 '달빛어린이병원'은 아이들이 이전에 왔던 곳이니까 좀 더 편하고....
자막: 오산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방안 논의
오산시는 올해 들어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병원을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한 데 이어,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자막: 무료 재택 돌봄 '아픈아이 119 지원' 사업도 호응
지난 2019년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아픈아이119 지원' 사업도 육아 고충을 덜어주는 오산시의 대표적인 보육 정책입니다.
자막: 만 3개월~12세 이하 아동 중 전염성 질병 확진시
자막: 재택 돌봄 외에도 병원, 약국에도 동행
보육시설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이 수족구나 감기 등 전염성 질병이 확진될 경우 '아이돌보미'를 각 가정으로 파견하는 사업인데, 가정에서뿐 아니라 병원이나 약국에 갈 때도 동행해 주기 때문에 양육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은미 (오산시 가족친화팀장)
아이가 아파서 며칠씩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가지 못하면 (일을 하는) 양육자의 경우 난처한 경우가 많은데요. '아픈아이119 지원 사업을 신청하면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연간 60시간 범위 안에서 무료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 '아픈아이119' 한 해 평균 100여 명 이용
오산시 '아픈아이119 지원' 사업 이용자는 한 해 평균 100여 명.
아이가 아플 때 가장 힘들어할 수밖에 없는 워킹맘을 비롯한 맞벌이가정에 오산시의 보육 정책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오산시, 경기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우수기업 유치 총력”
오산시가 2천여 개 기업을 회원사로 둔 경기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자막: 경기벤처기업협회 2천여 회원사 보유...기업유치 ‘협력’
오산시와 경기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일 오산시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우수 벤처기업 유치와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자막: 이권재 시장 “산업단지 활성화로 지역경제 견인”
민선 8기 주요 시정목표로 ‘경제자족도시’를 내건 오산시는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과 우수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경기)벤처기업협회와의 이런 협약식도 오산에 많은 기업을 유치해서 오산이 경제도시가 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단계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산이 스마트경제자족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막: “인력, 교통 등 입지 좋은 오산시, 기업 유치 전망 밝아”
이번 협약에 따라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연계,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될 경기벤처기업협회도 “오산시가 좋은 인력과 편리한 교통 등 기업이 원하는 좋은 입지를 갖췄다”며 신산업 유치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인터뷰-서기만 경기벤처기업협회장
젊은 인력, 좋은 인력들을 모으려면 교통이라든지, 주변 환경이 받쳐줘야 하는 상황인데 오산시에서 (기업들을) 유치해주신다고 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벤처기업들이 모여서 신기술, 신산업을 만들어낸다면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는 그런 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산시에 좋은 기업들을 많이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막: 가장제3일반산업단지, 지곶일반산업단지 ‘가동’ 채비
자막: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 위해 ‘유휴 부지’ 발굴
한편, 오산시는 현재 가동 중인 가장제1·2산업단지, 세마산업단지 외에도 가장제3일반산업단지, 지곶일반산업단지가 유망 중소기업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경기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기업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자막: 올해 70억 규모 특례보증, 중소기업 맞춤 지원 확대
이밖에도 고금리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70억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한편, 소규모 기업에 대한 환경개선사업, 디자인 개발 지원 등 중소기업 맞춤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
‘오산 정월대보름 큰잔치’...“액운은 태우고, 풍요는 깃들길”
청솔가지와 이엉을 쌓아 올린 10미터 높이의 달집에 불을 붙이자, 거대한 불길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자막: 4년 만에 대면 행사...오산천변에 대형 ‘달집’
달집태우기를 통해 액운을 쫓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했던 선조들.
자막: ‘달집 태우기’로 “액운은 쫓고, 건강·풍요 기원”
새해 첫 보름달을 맞이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관람객들도 저마다의 소망을 띄우며,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2023년 한 해 건강하시고, 저 보름달처럼 넉넉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이관우·신승민·김민규(오산시 대호중)
여친 생기면 좋겠다...
대회 할 때 1등 하는 게 목표여서 그렇게 소원을 빌었어요.
이번 연도에 중2 올라가니까 시험성적 좋게 해 달라고....
인터뷰-박성희(화성시 동탄)
저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좋은 일만 많이 일어났으면 하고 소원 빌었습니다.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오산 정월대보름 큰잔치’가 지난 주말 오산천변에서 열렸습니다.
자막: 연날리기,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세시풍속 체험
연줄을 당겨 바람이 부는 방향을 따라 힘껏 달리는 아이, 아이들 앞에서 자신 있게 제기차기를 선보이는 아빠도 도심에서 보기 드문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한껏 즐겼습니다.
인터뷰-오유진(오산시 대호초)
오산천에 와서 엄마, 아빠랑 놀고 연(날리기)도 어릴 때 해보고 오랜만에 했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엄청, 많이 재미있게 놀다 갈 거예요.
인터뷰-현기철(화성시 동탄)
제기차기 해 보니까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잘 안 되는데 아들이 더 잘하는 것 같아요.
자막: 줄다리기, 윷놀이 등으로 지역공동체 ‘화합’
신명 나는 풍물패를 따라 이어지는 지신밟기와 전통 줄다리기, 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풍요로움이 가득했던 ‘오산 정월대보름 큰잔치’.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정월대보름 맞이에 나선 시민들은 질병 없이 건강한 공동체를 그리며,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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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배 증가 오산시, 시청사 별관 개청, 분동 ‘박차’
오산시가 성호대로 141에 위치한 현 청사 건립 20년 만에 별관을 신축하고, 지난 19일 개청식을 가졌습니다.
자막: 시청사 동측에 지하 1층~지상 5층 별관 신축
시청사 동측에 마련된 별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 면적 4천300여㎡
규모로, 사무실과 다목적실, 직장어린이집 등을 갖췄습니다.
자막: 보육·교육, 도시개발·주택·건축 등 10개 부서 이전
자막: 부서 재배치로 행정서비스 및 업무 효율성 ‘기대’
현재 보육과 교육, 문화예술 분야를 비롯해 도시개발, 주택, 건축 등 10개 부서가 별관으로 이전한 가운데, 시청 본관도 부서 재배치를 통해 행정서비스 및 업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시청) 별관 개청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하고요. 우리 공직자들도 좋은 환경 여건에서 근무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최대한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막: 오산시 인구 24만6천여 명...4배 이상 증가
지난해 말 기준 오산시 인구는 1989년 시 승격 당시보다 4배 이상 늘어난 24만6천여 명.
자막: 올해 말까지 대원동·신장동 ‘분동’ 추진
오산시는 행정동별 인구 과밀화로 인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지 않도록 시청사 별관 건립 외에도 대원동과 신장동 분동을 통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자막: 남촌동복합청사 올해 하반기 ‘첫 삽’ 2025년 준공
대원동과 신장동은 올해 안으로 분동을 마무리 짓고 청사 건설 전까지 임시 청사를 꾸리는 가운데, 남촌동복합청사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갑니다. -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 오색시장 ‘활기’
하얀 김을 모락모락 피우며 맵시 좋게 뽑아 나오는 가래떡.
차례상에 올릴 갖가지 생선을 살피는 눈길과 동태포를 뜨는 상인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오산 오색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거리두기’ 없는 첫 설인만큼, 온 가족이 나눌 명절 음식을 준비하려는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전통시장을 찾았는데요.
인터뷰-김민숙(오산시 오산동)
명절도 돌아오고 자녀들도 이제 코로나가 좀 풀리고 해서 모이니까 음식을 사러 왔어요. 두루두루 돌아다니면서 골라서 여러 가지 살 수 있으니까 재래시장이 좋죠, 항상.
노릇노릇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는 전집과 과일 가게도 모처럼 문전성시를 이루고, 상인들의 표정과 목소리도 어느 때보다 밝아 보입니다.
인터뷰-박재철(오색시장 상인)
아무래도 명절이다 보니까 가족 분들이 LA갈비도 많이 사러 오시고 해서 저희가 좋은 물건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색시장 많이 사랑해주세요.
자막: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최대 30% 환급 이벤트
특히, 이번 설에는 국산 농축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렸는데요.
자막: 이권재 시장, 설맞이 장보기로 전통시장 이용 ‘독려’
이권재 오산시장도 오색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습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설 명절을 맞이했습니다. 저도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 아내와 함께 오색시장에 장을 보러 왔습니다. 여기 와 보니까 설맞이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도 하고 있고 여러 오산시민이 오셔서 장을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힘들었고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잘 극복하시고 이번 명절은 가족과 함께 정말 행복하고 좋은 추억만 간직하는 설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경기침체와 높아진 물가로 예년보다 장바구니는 가벼워졌지만, 대형마트 대신 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린 주민들 덕에 활기를 되찾은 오색시장.
사람 냄새 가득한 오산 오색시장의 풍경에서 따스한 덕담과 정이 오가는 설 명절을 기대해 봅니다. -
새벽 1시까지 문 여는 오산시 공공심야약국, ‘광장약국’ 지정
밤 11시를 넘긴 오산역환승센터 앞 상권.
자막: 오산시 공공심야약국으로 ‘광장약국’ 지정
주변 약국과 상점들이 거의 문을 닫은 시각에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약국 한 곳으로 드문드문 손님들이 들어섭니다.
늦은 귀갓길에 간단한 상비약을 사는 손님도 있지만, 대부분은 한밤중 갑작스러운 사고나 증상을 동반한 경우입니다.
인터뷰-이상민(오산시 공공심야약국 ‘광장약국’ 약사)
보통 심야 시간대는 응급하신 분들, 어린이가 열이 있다든가,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겼다든가, 오토바이 운전하다가 다치신 분들, 화상 입으신 분들도 오고요.
그 외에도 응급 시 어디 물어보기 힘들 때 저희 약국에 전화해서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어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산시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된 ‘광장약국’.
자막: 연중무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
두 명의 약사가 교대로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합니다.
자막: 한밤중 응급 환자에 의약품 판매, 복약 지도 등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당황해 어떤 약을 복용 해야 할지 모르거나, 가벼운 증상에도 응급실을 가야 했던 주민들에는 한밤중의 ‘오아시스’ 같은 곳입니다.
인터뷰-윤준서(오산시 원동)
심야약국 없었으면 응급실 갔었을 수도 있는데, 오산시에 유일하게 심야약국이 있어서 덕분에 (응급실) 안 가고 편하게 약 사서 나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막: 지난해 방문 및 전화 상담 1,700여 건
많은 환자들을 상담하다 보니, 하마터면 골든타임을 놓칠 뻔한 응급 상황도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요.
인터뷰-조현욱(오산시 공공심야약국 ‘광장약국’ 약사)
할머니 약을 사러 오신 분이 있었는데, 이분이 말씀하시는 증상이 뇌졸중 전조 증상처럼 느껴지는 거예요.
혹시나 아니면 너무 다행이지만 응급실로 얼른 가보시는 게 어떻겠냐.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일주일쯤 지났을까, 그때가 치료할 적기였다고 감사 인사를 하러 오신 적이 있었어요.
오산시 공공심야약국을 찾는 이용자는 하루 평균 열 명 남짓.
약사들의 피로도와 지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매출이지만,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있기에, 공공심야약국은 오늘도 어김없이 불을 밝힙니다.
인터뷰-조현욱(오산시 공공심야약국 ‘광장약국’ 약사)
간혹 이렇게 늦게까지 열어줘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그런 분들 보면서 아, 우리가 잘하고 있구나.... -
동부대로 오산시청 옆 지하차도 임시 개통...동탄-평택 통과차량 ‘분산’
♣오산시청 옆 동부대로 지하차도
동탄2신도시에서 평택 고덕신도시를 잇는 동부대로 연속화 사업.
자막: 동부대로 지하도로 공사 2구간 중 1구간 임시 개통
이중 오산시 지하도로 공사 구간은 오산경찰서 인근부터 운암중학교 앞까지 890m 구간, LG화학물류센터 쪽에서 자이아파트 교차로 부근에 이르는 880m 구간, 두 곳입니다.
자막: ‘동탄-평택’ 차량은 지하차도 이용...IC행 차량과 분리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오산시청 옆 동부대로는 지난 2015년부터 7년 넘게 이어진 공사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는데, 최근 지하차도 일부 구간이 임시 개통되면서 상습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산시를 통과하는 동탄, 평택 간 차량이 지하차도로 빠져나가면서, 시청 옆 동부대로 교통량이 분산된 겁니다.
인터뷰-김형근(오산시 도로과)
예전에는 동탄에서 평택 가는 차량과 평택에서 동탄 가는 차량, 그리고 IC를 가려는 차량이 한 번에 몰려서 교통 체증이 많이 발생했었는데요. 이제 지하차도가 (임시)개통되면서 동탄과 평택을 오가는 차량은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시민들이 교통 지·정체 때문에 힘들었는데 그런 부분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막: 노면 유도선 설치로 운전자 ‘시인성’ 확보
자막: 올해 말 오산시청 옆 지하차도 “전면 개통”
우려되는 점은 임시 개통 초기로 운전자들이 혼선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인데, 노면에 색상별 유도선을 설치해 안내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는 지하차도가 전면 개통될 수 있도록 나머지 2차로 공사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자막: 오산시, 국토교통부와 LH 본사 오가며 ‘교통현안’ 논의
자막: 동부대로 연속화 사업 조기 착공 ‘촉구’
한편, 국토교통부와 LH 본사를 오가며 동부대로 공사 조기 착공을 비롯한 지역의 교통 현안을 논의해왔던 오산시는 LH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오산시청 옆 지하차도 상부 4차선 도로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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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아동학대 사례관리·예방
오산시 원동에 문을 연 아동보호전문기관입니다.
자막: 지역 아동학대 피해 사례 전담 관리
자막: 상담실, 심리검사실, 놀이치료실 등 갖춰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놀이치료실 등을 갖춘 이곳에선 매달 30~40건에 이르는 아동학대 피해 사례를 전담해 관리합니다.
자막: 피해 아동 환경, 발달 상황에 따른 맞춤 관리
자막: 후유증 치료, 가족 회복 및 아동학대 재발 방지
열 명 남짓한 상담사와 심리치료사들이 피해 아동의 환경과 발달·교육 상황에 따라 후유증 치료뿐 아니라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맞춤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지연(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112로 아동학대신고가 들어온 사건 중에 아동학대로 판단된 경우 가족의 회복과 학대 후유증 회복, 재학대 발생 예방을 위해서 사례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막: 피해 아동 가정 수시 방문, 모니터링
자막: 양육 기술 교육, 물품·의료 등 맞춤 지원
아동학대는 무엇보다도 재발 방지가 중요한 만큼,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수시로 각 가정을 방문해 양육 기술이 부족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거나 물품 및 의료 지원 등을 통해 가족의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아라(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생각하시는 것보다 아동학대의 범위가 넓다 보니까 부모님들이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가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모니터링 효과를 주기도 하고 부모님들도 더 신중해지시고 경각심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추가적으로 양육 기술 프로그램이라든지, 물품이나 의료적 지원 그리고 아이들이 식사나 교육적으로 어려움을 느낄 때도 지원을 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도 아이들이 굉장히 큰 변화를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막: 오산시 첫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지역사회 관심·기대
지난 26일 열린 개관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오산시 어린이 및 청소년의회, 복지시설과 시민단체들이 함께 해 오산시 첫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손정원(오산시어린이의회의장)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립됨으로써 아동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면서도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서 오산시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21년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관리에 공공성을 강화했던 오산시는 이번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으로 아동학대 신고 및 사례 전반에 대해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과 지원을 위해서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