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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및 주말 대학생 일자리 참여자 모집
오산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자막: 대학생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1.15~2.14
자막: 모집인원 100명...지난 여름방학 보다 두 배 이상 늘어
앞서 지난 여름방학기간 44명의 참여자를 모집했던 오산시는 대학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모집 인원을 100명까지 늘린데 이어, 참여자들에게 4대 보험 가입은 물론 ‘2018년 오산시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급 8,800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자막: 모집대상-오산시에 주민등록 된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 및 휴학생
자막: 시급 8,800원 (2018년 오산시생활임금) 지급
근무기간은 다음 달 15일부터 2월 14일까지로, 모집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과 휴학생입니다. 다만, 대학원생과 평생교육원생, 지난 해 두 번의 아르바이트 참여자는 제외됩니다.
자막: 대학생 주말(공휴일 포함)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자막: 오산시에 주민등록 된 만18세~만29세 대학생 대상
이밖에도 오산시는 주말 및 공휴일을 이용해 시청 및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근무할 대학생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자막: 근무기간 1.20~6.24 오산시 소속기관 및 공공시설 근무
근무기간은 오는 1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로,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18세에서 만29세의 대학생이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막: 12월 29일까지 시청 민원여권과 취업상담창구 및 동 주민센터 방문· 접수
이번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및 주말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대학생은 오는 29일까지시청 민원여권과 취업상담창구,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됩니다. -
‘현대판 ‘암행어사’...오산시 시민감사관 활약
오산시시민감사관 계정으로 운영되는 SNS입니다.
자막: 전문·일반 시민감사관 29명... 각 분야 감사 및 자문 활동
비공개로 운영되는 이 SNS에는 오산시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감사관들의 제보와 제안들이 올라옵니다.
자막: 시민감사관 제보 및 제안 한 해 120여 건
훼손된 공공시설부터 위해 환경, 교통 문제 등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부터 다른 지자체에서 경험한 우수 사례 제안까지 시민감사관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활약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자막: 감사팀에서 관련 부서로 전달... 98% 시정 조치
시민감사관들의 제보와 건의사항은 각 부서로 전달돼 처리되는데, 2017년 한 해만 해도 120여 건이 올라왔고, 이중 98%가 개선되거나 시정에 반영됐습니다.
자막: ‘궐동지하차도 개선’, ‘고인돌공원 야외공연장’이 대표적
궐동지하차도 개선과 고인돌 공원 내 야외공연장, 맑음터 공원의 물놀이장 설치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인터뷰-함태영 (오산시 홍보감사관 감사팀장)
시민감사관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이나 주로 개선해야 할 점, 이런 것을 오산 구석구석 다니시면서 느끼신 점이나 관찰된 부분을 알려 주시면 저희 감사팀에서 관계 부서에 즉시 통보를 해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자막: ‘1일 포청천 체험’, 현장투어, 자체 감사 참여
시민 불편사항부터 부당한 제도 및 행정사항 건의·자문 역할
시민감사관들은 2년의 임기동안 ‘1일 포청천 체험’ 및 관내 현장투어, 오산시의 ‘자체 감사’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 사항부터 부정·부패를 야기할 수 있는 제도, 부당한 행정 사항에 대해 건의하거나 자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희선 (복지분야 전문감사관)
눈에 보이는 환경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시민감사관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고요. 그러면서 어떠한 것들이 필요할지 세심하게 주위를 다니면서 보거나 혹은주변 분들한테 오산에 대해서 건의하고 싶은 것,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물어보기도 하고....
현재 시민감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산 시민은 29명.
오산시는 시민감사관제가 형식에 치우치지 않도록, 효율성과 공정성을 앞세우는 한편, ‘팀별 사례 연구’를 활성화 시켜 시정참여활동을 독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독산성 시굴조사서 조선시대 집수시설 및 선대 유물 다수 발굴
오산시 독산성 일원에서 조선시대 건물지와 축대, 성내에 물을 모으는 집수시설 등 모두 7기의 유구가 발견됐습니다.
자막: 독산성 남문~암문 사이 시굴조사 과정 중
조선시대 건물지, 축대, 집수시설 등 총 7기 유구 확인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140호인 오산 독산성은 삼국시대(백제)에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이 쌀로 말을 씻기는 일명 ‘세마병법’의 지혜로 왜군을 물리쳤던 기록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자막: 조사 과정 중 토기, 분청사기, 백자, 기와편 등
통일신라~조선시대 다수 유물 출토
이번에 발견된 유구는 오산시의 독산성 및 세마대지 복원사업에 따라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학술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이밖에도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토기와 도기, 분청사기, 백자편 등 다수의 유물도 출토됐습니다.
자막: 삼국시대 이어 조선시대 후기까지 ‘독산성 운용 흔적’ 찾아
조선시대보다 선대의 흔적 남아있을 가능성도 확인
발굴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삼국시대에 이어 조선시대 후기까지 독산성이 운용됐던 흔적을 찾고, 출토 유물을 통해 조선시대보다 선대의 흔적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김권중( (재)중부고고학연구소 소장 )
현재는 조선시대 후기 유구들만 확인됐지만 유물들이 전 시기에 걸쳐 확인됐기 때문에 앞으로 조선시대 후기 층 아래에서 새로운 선대의 유구들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에 주변 지역을 확장해서 새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유물들이 아주 이른 시기부터 나오고 있기 때문이 이 독산성의 사용과 관련해서 여러 건물지 등이나 유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막: 15일 발굴 현장에서 ‘공개설명회 및 학술자문회의’ 개최
연차적으로 정밀발굴조사 계획
한편, 지난 15일 독산성 남문 발굴 현장에서 ‘공개 설명회 및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한 오산시는 이번에 발굴된 집수시설에 대한 추가 조사는 물론 시굴조사가 이루어진 지역에 대해 연차적으로 정밀발굴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
‘다문화가족 경제적 자립 돕는다’
오산시 밀머리로에 위치한 한 건물에 코인빨래방 및 카페, 휴대폰 가게 등이 새로 입주해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 밀머리로에 코인빨래방·카페·휴대폰 가게 개장
‘오산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게 될 이 사업장의 수익금은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취업 및 창업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자막: 수익금 전액 결혼이민자 대상 취·창업 교육 지원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다문화가족 스스로 조합원이 돼 사업을 운영하고, 그 수익금으로 취업 및 창업 교육을 실시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돕겠다는 겁니다.
인터뷰-박대준(오산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앞으로 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전액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 취업 및 창업에 필요한 기술 교육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협동조합이기 때문에 오산 시민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는데요. 조합에 가입을 하시면 오산시에 한해서 24시간 빨래방을 통해서 만원에 수거 배달까지 해 드리는 사업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좀 더 많은 수익을 내서 많은 결혼이민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 2호점, 3호점을 낼 계획이고요.
자막: 오산시·로타리클럽·다문화가족지원센터 2년 전 업무협약 맺고 역할 분담
비영리법인인 ‘오산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의 출범은 다문화가족 지원에 뜻을 모은 오산시와 오산로타리클럽,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속적인 협력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자막: 13일 오산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 출범 “다문화가족 경제적 자립 도울 것”
2년 전인 2015년 12월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오산시는 행정 지원 외 교육장 및 사업장을 제공했고, 오산로타리클럽은 호스트스폰서로서 국제로타리클럽의 글로벌보조금 유치에 주력했습니다. 오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역시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꾸준한 교육과 관리에 나섰습니다.
한편, 지난 13일 열린 사업 개소식에는 관계자들 외에도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참석해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고미서(오산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 · 2013년 결혼이민)
저 같은 결혼이민자들은 처음에 언어(소통)도 힘들고, 일자리 구하기도 힘든데, 이 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이 생겨서 너무 좋고... 앞으로 이 협동조합에서 나온 수익으로 모든 이민 여성분들 도와주시고, 운영 잘 됐으면 좋겠고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와 복지사업을 결합한 새로운 경제모델이 되고 싶다“는 오산다문화사회적협동조합. 오산시의 다문화가족들에게도 새 희망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그 성과가 주목됩니다. -
“품앗이로 육아 부담 나눠요”
지난 해 7월, 오산시에서는 처음으로 세교 16단지에 개소한 경기육아나눔터.
자막: 삼미마을 16단지 경기육아나눔터 1호점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세 가정이 모여 ‘품앗이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자막: 2016년 7월 개소 이후, 월평균 240여 명 방문
올해 마지막 활동은 지난 10개월 동안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그림으로 장식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달력 만들기’.
자막: 부모가 직접 기획한 ‘육아 품앗이’ 큰 호응
활동 주제부터 자료, 수업 방식까지 스스로 선생님이 된 엄마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합니다.
자막: 부모들은 육아 정보 공유....아이들은 ‘사회성’ 기를 수 있는 기회
이곳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품앗이 그룹은 모두 5개. 놀이, 학습, 야외체험활동 등을 공유하는 부모들은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을 수 있고, 형제, 자매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장분영(내삼미동)
비슷한 교육관을 가진 엄마가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 함께 고민을 하고 토론을 할 수 있었던 게 너무 좋고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그런 것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보니까 훨씬 더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또 아이가 혼자 자라지 않고, 서로 협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제민성(세미초 2학년)
엄마와 같이 수업을 할 수 있는 게 좋고 동생들과 수업하기 전에 같이 놀고, 또 수업하고 나서도 같이 저녁 먹을 때도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자막: 누읍동 휴먼시아 단지 내 ‘경기육아나눔터 2호점’ 개소
한편, 지난 13일에는 경기육아나눔터 1호점의 성과에 힘입어 2호점이 누읍동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자막: 모유수유실, 놀이공간 외 다양한 장난감 및 도서 구비
1호점과 마찬가지로 가정집 같은 아늑한 공간에 모유수유실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과 도서가 구비되어 있어 개소 당일부터 육아나눔터를 찾은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순희(누읍동)
엄마들 많이 만나보니까 재능 있는 엄마들도 많더라고요. 같이 의견도 공유하고, 아이들도 모아서 서로 친구도 되고.... 계속 와서 체험도 시켜주고 책도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 “향후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경기육아나눔터 확충 계획”
지난 2010년 경기도 출산보육시범도시로 선정돼 국공립보육시설 및 시간제 보육 등 다양한 보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는 오산시는 앞으로 아파트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해 육아나눔터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은영 (오산시 가족여성팀장)
경기육아나눔터에서는 와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고 또 밖에서 야외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게 반응이 너무 좋고 예산은 적게 드는데 효과는 너무 좋은 사업이라서 향후 차차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지난 1년여 간 경기육아나눔터 1호점을 이용한 방문객 수는 월 평균 240여 명.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품앗이 육아’로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 부모들의 성원에 힘입어 육아나눔터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나이, 성별, 장애의 경계를 허문 ‘사랑의 하모니’
관객들 앞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공연을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에 한창인 오산시민오케스트라.
자막: 12월 9일 세교복지타운서 ‘창단식’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들자, 저마다 맡은 악기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자막: 연령, 성별, 장애, 실력 뛰어넘은 ‘아마추어 주민 오케스트라’
초등학생부터 70대에 이르는 단원들의 이력이 보여주듯, 나이와 성별, 장애, 실력의 경계를 허문 순수 아마추어 시민오케스트라입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 스스로 ‘가족 오케스트라’라고 소개할 만큼, 실제 가족이 참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이정경(금암동·첼로 단원)
저희 딸이 4학년이거든요. 한창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엄마랑 소통하는 부분이 얼마 없는 것 같은데 오케스트라를 하면서 음악적인 부분에서 많이 대화도 하고 딸도 그런 부분에서 많이 물어보고....사이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인터뷰-오덕진(신장동· 비올라 단원)
제가 은퇴하고 난 뒤에 1인 1악기라고, 한번 악기에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먼저 (비올라를) 시작했는데 제가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보고 우리 안사람이 소리가 너무 좋다, 본인도 해보고 싶다, 그래서 같은 악기를 하면 또 서로 다툼도 있을 수 있고 그러니까 서로 다른 악기로 화합을 이루자.... 이렇게 해서 (아내가) 바이올린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인터뷰-함인생(신장동· 바이올린 단원)
이렇게 악기를 제가 스스로 연주를 하면서 보니까 더 아름다움을 느끼게 돼요. 음악을 들을 때랑. 그것으로 인해서 생활의 활력소를 더 느끼게 되었고, 부부간의 대화도, 공통된 주제가 있으니까 더 많이 하게 되고...
자막: 지난 6월 세교종합사회복지관 ‘주민조직화사업’ 일환으로 추진
오산시민오케스트라 창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지난 6월. 세교종합사회복지관의 ‘주민조직화사업’에 시민들이 동참하면서 창단위원회가 구성됐고, 46명의 단원들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자막: 오케스트라 단원 46명 3개월 연습 끝에 첫 공연
지난 9일 열린 창단식에서 초보자들이 3개월 만에 얻은 결과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멋진 공연을 선보인 오산시민오케스트라.
자막: “지역의 수많은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한 무대에서 협연하고파”
이 무대를 통해 단원들에게는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인터뷰-김귀근 (오산시민오케스트라 단장)
저희들이 꿈이 하나 있습니다. 오산에 4~5개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또 합창단도 어린이, 성인, 여성, 실버 합창단이 있는데 이런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묶어서 베토벤의 9번 교향곡, 일명 ‘합창’이라고 하는 교향곡이 있는데, 그것을 협연하는 그런 꿈을 저희가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 시민들이 열정을 가지고 도와주신다면 이런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그렇게 믿습니다.
세대와 장애, 엘리트주의를 뛰어넘어 ‘음악’이라는 언어로 소통하게 된 ‘오산시민오케스트라’.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한 무대에 서서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이들의 꿈이 머지않아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
‘1인 1악기·1체육’ 교육...학교 문화를 바꾸다
지난 6일부터 이틀에 걸쳐 공연된 ‘1인 1악기 통기타 콘서트’.
자막: 초등학교 5학년 600여 명 ‘1인 1악기 통기타 콘서트’ 열어
익숙한 멜로디의 통기타 연주가 시작되자 관객석의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워합니다.
자막: 초등학교 6학년에서 올해 5학년까지 확대...3개월 교육
올해는 통기타 교육이 초등학교 6학년에서 5학년까지 확대되면서, 5학년 학생 600여 명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고호성 (세미초 5학년)
처음에 통기타 잘 못 쳤는데 애들이랑 선생님이랑 같이 배우니까 코드로는 10곡 정도 치게 됐어요.
자막: 2015년 첫 시범 교육 이래 올해로 3년차
학생·교사·학부모 만족도 90% 이상
오산시가 지난 2015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통기타 시범 교육을 실시한 이래, 다섯 번째 개최되는 콘서트. 3년 차를 맞은 오산시의 ‘1인 1악기 교육’ 실천은 학교 문화도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윤정 (금암초 교사)
아이들이 많이 활발하지만 자신을 표현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기타를 배움으로 해서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고 아이들이 악기를 많이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좋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막: 8일 중학교 1학년 300여 명...‘1인 1체육 줄넘기 발표회’
한편, 통기타 콘서트에 이어 8일에는 중학교 1학년 300여 명이 ‘줄넘기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화려한 조명, 리드미컬한 음악에 맞춰 펼쳐진 줄넘기 공연.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두 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깜찍한 춤까지 선보입니다.
자막: 2015년 시범 교육...2016년부터 중학교 1학년 대상 전문 교육
‘1인 1악기 교육’과 마찬가지로 2015년 시범 교육을 실시한 이후 자유학년제를 맞은 중학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줄넘기 교육. 활동량이 부족한 학생들이 운동에 대한 재미를 붙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협동심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단비(매홀중 1학년)
원래 운동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음악에 맞춰서 줄넘기를 하다 보니까 운동도 좋아지고 줄넘기도 재미있어졌어요. 몸도 뭔가 건강해진 것 같아요.
인터뷰-임찬양(매홀중 1학년)
줄넘기 돌리면서 혼자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고, 이 대회를 통해서 많이 뿌듯했고 보람찬 하루였던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 ‘1인 1악기 1체육 교육’ 대상 및 프로그램 확대 검토
한편, 지난 해 관내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교사 등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통기타 교육’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 90% 이상의 결과를 얻은 오산시는 앞으로 1인 1악기는 물론, 1체육 교육에 있어서도 대상자와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정환(오산시 평생교육과)
이런 문화 예술 체육 교육을 통해서 다양한 체험들을 하고 학생들이 보다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1인 1체육 줄넘기 사업 같은 경우에는 학급수를 확대하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1인 1악기 통기타 수업 같은 경우에는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이 좀 더 전문적인 교육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입니다.)
학생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체육 교육이 아이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고 믿어 온 오산시. 오산시의 확고한 교육 철학이 학생들의 재능과 인성을 어떻게 성장시켜 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경단녀를 위한 취업파트너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자막: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퇴근 시간 무렵,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엄마들이 자녀들과 함께 자리한 이곳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강 현장입니다.
자막: 경력단절여성 대상 종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
구직자들을 위한 사후관리프로그램 중 하나로 취업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워킹맘들과 구직 여성들을 위한 진로지도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자막: 고용 유지 위해 취업자 채용기업 대상 사후관리프로그램 진행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이밖에도 지속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취업여성들을 위한 ‘첫월급데이’ 파티, 이미지메이킹 교육 등을 진행하는 한편, 여성채용기업에 대해서도 기업특강과 환경개선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은영(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여성들의 취업 이후 지속적인 고용 유지를 위해서는 사후관리프로그램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취업자와 기업체를 위한 사후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취업자나 저희 센터를 이용하신 수료생들의 만남을 통한 멘토링 사업, 또한 여성취업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체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기업체에 대해서는 양성평등 인식개선 교육도 매월 지원하고 있고요. (기업)환경개선도 하고 있습니다.
자막: 집단상담프로그램, 직업훈련, 동행면접, 인턴쉽 운영
지난 2016년 8월 개소해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자막: 2016년 8월 개소 이래 462명 취업 성공
지난 1년 동안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집단상담프로그램, 직업훈련, 인턴쉽 등을 통해 46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정명순(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집단상담프로그램 수료)
일단 제가 적성을 몰랐었는데 여기 집단상단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적성을 알게 됐고요. 그리고 여기서 모의면접도 해주시는데,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옷이라든지, 태도 그런 것들을 정말 세세히 가르쳐 주셔서 면접 볼 때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래서 취업도 잘 됐고...
자막: 수요 높은 취업 직종 관련 ‘직업교육훈련’...취업률 95% 이상
특히, 구인 수요가 높은 직종에 대한 직업교육훈련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95% 이상의 취업률을 보여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신지연(오피스회계사무원양성과정 수료)
나이가 제가 제일 많더라고요. 교육을 받는 데에 있어 어려움은 있었는데 어쨌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컴퓨터에 대해서 다시 조금 알게 되니까, 훨씬 많이 도움이 돼서 컴퓨터 관련 일을 하게 됐어요. 자신감을 많이 얻었죠.
자막: 2018년 6개 직업교육훈련 과정 운영 예정
개소 당시 2개 과정으로 시작했던 직업교육훈련은 올해 4개 과정이 개설된 데 이어 오는 2018년에는 ‘정리수납 전문가 과정’, ‘스마트 코딩 강사 과정’ 등 6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입니다.
경력단절여성들이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똑똑한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는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앞으로도 구직자는 물론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을 강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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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학습동아리...우수시책 발굴 통로
올해 초 ‘학습동아리’를 만든 오산시 6개 도서관의 사서들이 업무를 끝내고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자막: 오산시 공무원 6개팀, 9개월 동안 ‘학습동아리’ 활동
지난 9개월 동안 연구한 과제 발표를 앞두고, 마무리 토론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북적북적’이라는 이름의 이 동아리가 선정한 주제는 책을 뜻하는 북(book)과 유토피아(utopia)를 합성한 ‘북토피아’.
자막: 토론, 현장답사, 벤치마킹 통해 시정발전방안 연구
‘독서캠핑장’으로 유명세를 탄 ‘꿈두레 도서관’의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독서문화거리’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자막: 전문성 함양은 물론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타당성 검토를 위한 토론과 현장답사, 벤치마킹 등의 경험은 연구 과제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현안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김정미 (중앙도서관 사서)
저희 (도서관에서) 하는 서비스가 굉장히 많은데, 그 서비스를 알릴 기회도 별로 없었고 해서, 사서들이 모여서 한 번 구체적으로 (논의)해 보자 하는 의미에서 ‘북적북적’이라는 학습동아리를 만들어서 가입을 하게 됐고요. 오산시에 대해서 구석구석 살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자막: 독서문화거리, 종합운동장 활용방안, ‘장미공원’ 조성 등
분야별 다양한 아이디어 논의돼
이같이 자발적으로 시정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학습동아리는 모두 6개. 노후화된 종합운동장의 재건축 활용 방안부터 생활스포츠 활성화 프로젝트, ‘장미’를 테마로 한 공원 특화 사업 등 분야별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자막: 2014년부터 4년 째 학습동아리 운영....공무원 140여 명 참여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무원 학습동아리만 해도 25개. 이중 일부는 실제 시책에 반영되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자막: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아이디어, 경기도 오디션에서 ‘혁신상’ 수상
49억원 교부금 확보로 실제 시책에도 반영
한 예로, 주민기피시설이던 하수처리장의 상부 공간에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인성 에듀타운’을 조성한다는 아이디어는 지난 해 ‘경기도 넥스트 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49억원의 교부금을 지원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해정 (2015년 오산시 공무원 학습동아리 ‘오비이락’ 팀)
사실 업무 시간 외에 시간을 내서 활동하는 게 쉽지는 않았는데요. 고민해 보고 싶은 주제를 가지고 마음에 맞는 팀원들과 연구하고 또 이것이 좋은 성과를 내서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에 반영된 경험이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자막: 오산시 매년 ‘학습동아리 연구과제 발표대회’ 개최
공무원 학습동아리 활동 지원
매년 학습동아리 활동이 끝나는 시점에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하는 오산시는 앞으로도 학습동아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직원들을 독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어수자 (오산시 자치행정과장)
지금 4년 동안 25개 팀의 147명이... 1년에 6개 팀 정도가 꾸준히 학습동아리를 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이런 학습동아리가 구성이 되면 연구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고요. 특히 성과를 낸 팀에 대해서는 특별한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특별 승급’을 생각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조직사회의 상하관계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토론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공무원 학습동아리. 올해는 어떤 아이디어가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오산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실시
오산시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등장한 ‘찾아가는 교통안전체험버스’.
자막: ‘찾아가는 3D 교통안전 버스’에서 체험 교육
3D 안경을 착용한 초등학생들이 옹기종기 앉아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자막: 애니메이션, 블랙박스 영상 등 시청각 자료로 흥미 유도
횡단보도를 건널 때와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주의해야 할 점, 안전벨트의 올바른 착용법과 꼭 알아두어야 할 교통표지판 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자막: 상황별 안전수칙, 실제 교통사고 영상으로 경각심 일깨워
애니메이션과 터치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는 시청각 자료는 흥미로우면서도, 한편으론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인터뷰-안동건(성호초 2학년)
무단횡단하면 안되고 또 건너갈 때 휴대폰을 보면 안되는 걸 알았고....자전거 탈 때 (신호등)불이 반짝반짝 할 때 건너가면 안 되고 기다려야 돼요.
같은 시각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재난 대비 안전 교육과 심폐소생술 체험이 한창입니다.
자막: 화재시 대피요령, 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도 교육
고사리 같은 작은 손을 모아 인체 모형의 가슴 부분을 압박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인터뷰-이지우(고현초 1)
이거(심폐소생술 체험) 하니까 가족이나 나중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을 때,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 2015년부터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실시
오산시가 지난 2015년부터 재난과 교통, 생활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
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자막: 관내 12개 초등학교 1~2학년 1500여 명 참여
오는 12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관내 12개 초등학교가 신청해 1500여 명
의 초등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자막: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교사·학생 호응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사고 상황에서 필요한 대처 능력을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습
득할 수 있어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희(고현초등학교 교사)
교과서 위주의 이론수업 보다는 주로 체험형, 실습형으로 지도를 하다 보니까 아이들이 안전한 생활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 2019년까지 경기도 최초 대형복합안전체험관 건립
한편, 오산시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외에도 오는 2019년까지 VR(가상현실), 4D 등의 첨단기기를 도입해 각종 재난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대형복합안전체험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