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전라남도 진도군과 자매도시 협약 체결

내용

오산시와 전라남도 진도군이 자매도시가 됐습니다.

오산시와 진도군은 16일 오산시청에서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상호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자막: ‘진도아리랑’, ‘진도개’로 유명한 진도와 자매결연
진도아리랑, 진도개 등으로 잘 알려진 진도군은 한반도 서남단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데요.

자막: 천혜 자연경관, 풍부한 특산물로 ‘보배섬’으로 불려
천혜의 자연경관과 지역 특산물, 전통문화유산 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청 주관 민속문화예술특구로도 지정된 바 있습니다.

자막: 문화, 예술, 관광, 경제 등 다방면 교류 ‘기대’
따라서, 이번 자매도시 체결에 따른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문화, 예술, 관광, 경제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보배의 섬 진도와 오산시가 협력 관계가 돼서 오산시민들이 진도에 갔을 때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또 진도군에서 오산시를 방문해 주시면 저희 또한 따뜻하게 맞이하도록 하겠습니다. 진도군과 오산시가 항상 상생 협력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뷰-김희수 진도군수
이번 오산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해서 진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는 진도에 농업과 수산업에 따른 특산품이 아주 많습니다. 소비자도 더 싸게 공급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체계가 성립되면 좋겠다는....

자막: 진도군 기증 ‘진도개’ 반려동물테마파크에 ‘새 둥지’
이번 자매결연을 기념해 진도군이 기증한 천연기념물 ‘진도개’도 오산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틀게 됐습니다.

‘산’과 ‘바다’, ‘별’, ‘달’이란 이름의 생후 2개월 된 황구 한 쌍과 백구 한 쌍으로, 앞으로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 활약할 예정입니다.

자막: 자매도시 간 특산물 직거래, 관광 활기 전망
한편, 오산시의 국내 교류도시는 진도군을 비롯해 전라남도 순천, 충청북도 영동, 강원도 속초 등 4개 도시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자매도시 간 관광 및 지역특산물 직거래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