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르바이트 경쟁률 8대1로 인기

내용

여름방학을 맞아 오산시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관공서 아르바이트 추첨 현장입니다.

(자막: 대학생 여름방학 관공서 아르바이트 공개 추첨 현장)

경쟁률은 약 8대 1

(자막: 44명 모집에 300여 명 몰려...경쟁률 약 8:1)
44명을 모집하는데 300여 명의 지원자들이 몰렸습니다.

(자막: 높은 시급, 4대 보험 가입, 행정 업무 쌓을 수 있어 대학생 선호)
관공서 근로는 행정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데다, 다른 아르바이트 보다 시급이 높고, 4대 보험까지 가입돼 대학생들에게는 ‘꿀알바’라고 불릴 정도로 선호도가 높습니다.

인터뷰-하진주(수청동)
관공서 알바가 아무래도 (채용) 인원이 많기도 하고, 친구들과 다 함께 지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사회경험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고 됐고요.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은 오는 7월 3일부터 31일까지로, 오산시 거주, 만29세 이하 대학생들이 참여합니다.

(자막: 오산시 거주 만29세 이하 대학생 참여...7월 한 달 관공서 보조 업무)
오산시의 경우, 올해부터 생활임금제가 적용돼, 최저임금보다 20만원 가까이 더 급여가 제공돼 대학생들의 학자금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산시의 주요시설 탐방과 시정 특강을 시작으로, 시청을 비롯한 관공서에서 보조 업무를 담당하게 될 대학생들.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마수빈(원동)
(전공이) 보건 쪽이다 보니까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어렵고, 관공서에서 일하면 도움이 많이 될까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전공 살려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도움이 될 것 같고...

인터뷰-최재혁(오산동)
공개(추첨)으로 선발이 돼서 우연찮게 또 온라인 홍보 쪽 일을 하게 됐는데, 거기서 아무래도 제 전공을 살리고, 또 평소 대학생활에서 접할 수 없었던 그런 일들을 시청에서 일함으로써 제가 더 나아가지 않을까....

(자막:오산시 “내년부터 참여 인원 확대 예정...근무처 발굴 주력”)

오산시는 관공서 아르바이트에 대한 높은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참여 인원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김선옥(오산시 일자리정책 팀장)
올해 저희가 시작을 할 때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내년에는 좀 더 인원을 확대해서 시행을 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일단 인원을 늘리게 되면 근무할 수 있는 근무처 발굴이 사실 어렵거든요. 따라서 올해 근무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많은 인원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습니다.

자칫 무의미하게 보낼 수도 있는 방학기간, 대학생들에게 사회생활은 물론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청년들이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