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오산시 해커톤’, 초중고 AI·코딩 동아리 실력 겨뤄

내용

♣‘제1회 오산시 해커톤’ 참여 동아리 발표작
오산시의 한 중학교 코딩 동아리가 제작한 미래도시 오산의 스마트홈 모델입니다.

교육용 마이크로컴퓨터,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만든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오가고, ‘아두이노’를 응용한 전광판에서는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 재난 대비 정보가 안내됩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주택 안의 모든 가전기기는 태양열로 작동됩니다.

자막: 오산AI코딩교육공동체 ‘제1회 오산시 해커톤’ 공동 개최
‘제1회 오산시 해커톤’이 지난 14일 한신대학교에서 개최됐습니다.

자막: 초중고 AI·코딩 동아리, 첨단기술 접목한 다양한 아이디어 겨뤄
앞서 ‘AI코딩교육공동체’로 출범한 오산시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한신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행사로, 오산시 초중고 AI·코딩 동아리들이 참여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뽐냈습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시는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AI·코딩 교육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AI·코딩 교육이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몸소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Hackathon).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그램이나 시제품 등을 개발하는 대회로,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유래했습니다.

자막: ‘먼저 만나는 미래 오산’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
이번 오산시 해커톤에 참가한 학생들 역시 ‘먼저 만나는 미래 오산’이라는 주제로, 오산시가 당면한 여러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놨습니다.

인터뷰-서정욱(한신대 AI·SW대학 부교수·AI빅데이터센터장)
학교에서 겪는 에너지 문제라든지, 전동 킥보드에 대한 문제, 오산시의 쓰레기 문제 이런 것들을 조사해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데이터 분석도 하고, 인공지능 모델도 적용해서 굉장히 의미 있는 결과를 냈고, 이런 교육을 초중고까지 연결해서 지식이 축적될 수 있게 교육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 밖을 벗어나 첫 해커톤을 치른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입니다.

인터뷰-김유상(문시중학교 코딩 동아리 ‘코코아’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생활 속에서 은근히 불편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 불편한 부분들을 인공지능 등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냈고요. 오산이 미래도시로 변화하면서 제가 느꼈던 불편한 점들을 변화시키면 좋겠다,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김세중(대호초 동아리 ‘코딩꿈나무’팀)
팀워크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고, 기술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앞으로 ‘블루윌로우’나 ‘카이버’ 같은 AI 프로그램들을 많이 사용하면 더 좋은 것들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 하반기 ‘AI코딩에듀랩’ 개관
자막: 오산시 “초중고 대상 AI·코딩 교육 확대할 것”
오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해커톤을 보완해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하반기 개관 예정인 ‘AI코딩에듀랩’을 필두로, 초중고 대상 AI·코딩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