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임신·출산 돕는다” 오산시 모자보건사업 ‘눈길’

내용

오산시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감태교교실.

자막: 오산시 보건소 ‘오감태교교실’
출산을 앞둔 20여 명의 임산부들이 모여 유아용 감각 인형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바느질이 익숙하진 않지만, 예비 엄마들이 메운 한 땀, 한 땀엔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 대한 사랑과 정성이 담겼습니다.

인터뷰-박새미(가수동)
앞으로 2개월 뒤면 아기가 태어나는데 첫 아이인 만큼 제가 직접 손으로 한 땀, 한 땀 애착 인형을 만들고 있어요. 아기가 성장하면서 제가 손수 만든 애착인형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렇게 한 땀, 한 땀 하고 있습니다.

자막: 예비맘 출산교실, 오감태교 교실 등 인기
오산시 보건소는 임신 중 태교법부터 라마즈 분만법, 신생아 관리까지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4주간의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감태교교실은 임산부들의 만족도가 높아 프로그램을 늘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혜기(오감태교교실 강사)
(오감)태교교실은 ‘동화책 테라피’, 또 공방에 가셔서 직접 도자기를 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아니면 (태교 바느질) DIY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아기들을 열 달 동안 기다리면서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고, 집중하고, 힘들어도 이겨내는, 인내하는 그런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요. 임산부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오감태교교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오늘도 스무 명이 넘는 분들이 다 참석하셨습니다.

자막: 올해부터 예비·신혼 부부 대상 무료 산전검사 실시
한편, 오산시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 외에도 올해부터 임신 전 예비 부부 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5년 이하의 신혼부부를 위한 자체 건강검진사업도 실시하고 있는데요.

30여 종의 산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보건소를 찾는 예비부부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막: 생애주기별 임신·출산·보육 지원책 눈길
7년 전 출산보육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오산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오산시의 든든한 지원 속에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