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사랑나눔’ 김장축제

내용

겨우내 한국인의 밥상을 든든하게 채워줄 김장철.

자막: 8일 오산시청 광장
잘 절여진 배춧속에 맛깔스러운 빨간 양념을 채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삼성전자가 올해로 3년 째 이어오고 있는 ‘겨울애 아삭아삭 사랑나눔 김장축제’.

자막: 삼성전자 임직원 100여 명... 오산시에서 3년 째 김장 나눔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10톤 분량의 김치는 독거어르신들을 비롯한 저소득가구 1천여 곳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규필(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전무)
저희 회사가 여러 시민들의 도움으로 성장하듯이 저희 회사도 여러분들하고 같이 발전하는 것을 굉장히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작은 도움이지만 이렇게 오산 시민들과 함께 김장 봉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자막: 관내 자원봉사자 150여 명 정성스러운 손길 보태
이른 아침부터 시청광장에 모인 자원봉사자들도 따뜻한 밥상을 마주할 이웃들을 떠올리며 정성스러운 손길을 보탰습니다.

인터뷰-김정순(자원봉사자)
김장 봉사를 저는 올해 처음 나왔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김장을 하면서 이웃의 노인들이 더 따뜻한 겨울을 났으면 정말 좋겠고, 마음으로 열심히 담았습니다.

자막: 10톤 김치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 가구 1천여 곳에 전달
한국인들의 나눔과 공동체의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 겨우내 맛있게 익어갈 김장 김치처럼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도 무르익어 가는 겨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