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의 달콤한 휴식처” 오산천 장미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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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달콤한 휴식처” 오산천 장미정원 조성

앵커: 더위가 찾아오면서 오산천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남촌소공원과 이어지는 인도교 부근에 장미정원이 조성되면서 데이트를 하는 청춘남녀들도 눈길을 끄는데요. 오산시가 지난 주말 장미정원 조성을 기념해 연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오산천 장미정원으로 함께 가보시죠.

#오산대 앞 오산천 장미정원 (청학동 10-1)
하트 모양의 종이 위에 꼭꼭 눌러 써본 연인의 이름.

행여 날아갈까, 담장에 매어 둔 연인들의 언어가 꽃내음처럼 달콤합니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20대 연인부터, 오랜만에 데이트를 나온 부부까지.

지난 주말 오산천 장미정원은 설렘 가득한 연인은 물론 한 주간의 스트레스와 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김보중·정경아(오산시 수청동)
요즘 코로나로 많이 갈 데도 없고 그런데 (여기 오니까) 와이프랑 연애 감정이 다시 생기는 것 같아요. 너무 좋았습니다.

인터뷰-전홍찬·박지선(오산시 오산동)
와서 보니까 확실히 데이트 하기도 좋고 사진 찍기도 좋을 것 같아요. 내년에도 계속 와서 (함께) 공연 보면 좋겠어.

자막: ㈜아모레퍼시픽, 2016년 이후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동참
지난 2016년 이후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아모레퍼시픽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조성한 장미정원.

자막: 사회공헌 일환으로 남촌소공원, 장미정원 조성
앞서 완공된 남촌소공원과 이어지면서, 오산천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천이 연인들에게,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훌륭한 하천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거믄슬이와 고달장군’이라는 동화를 배경으로 사랑이 넘치고, 또 연인과 함께 하는 예쁜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미의 계절에 피어난 ‘거믄슬이와 고달장군’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연인들의 장소’가 된 장미정원과 함께, 오산천의 낭만도 무르익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