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으로 친환경에너지 보급

내용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미니 태양광입니다.

자막: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가전제품처럼 콘센트에 꽂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250W 태양광 기준으로 일일 평균 약 3시간 18분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자막: 300W 태양광 기준 월 6천~8천원 전기요금 절감
지난해 오산시에서 설치비 일부를 지원받아 미니태양광을 사용하고 있는 이노채씨 가족은 이후, 월 평균 6천~8천 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노채(오산동 ‘ㄷ’ 아파트 거주)
한 6천 원에서 8천 원 정도, 많게는 만 원까지도...막상 고지서를 받아보니까 전월하고 (비교해서) 나오는 요금이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나요. 그리고 세대 전기료가 내려가면 (아파트) 공용 전기료도 따라서 내려간다는 것을 여기서 또 확인하게 됐어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권장도 하게 되었고, 누구보다도 일찍 설치했다는 자부심도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 2017년부터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
지난해 처음으로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위해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시작한 오산시.

자막: 올해 사업규모 확대...약 250가구에 보급 목표
올해는 사업규모를 더 늘려 약 250가구를 목표로 세운 가운데, 자부담도 설치비의 25%까지 줄였습니다.

자막: 자부담 25%까지 줄여...
300W 기준 총 비용 80만원 중 60만원 지원
가령, 300W급 미니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총 비용 80만원 중 60만원을 보조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정상범(오산시 에너지관리팀장)
탈원전, 탈석탄 등 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가적인 정책에 동참하고, 생활 속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대효과로는 각 가정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연간 43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300W 설치 기준)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자막: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 접수
오산시 홈페이지에 제품 공고...상담 후 신청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예정된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오산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제품을 선정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 비중 30% 목표
한편, 지난해 7월 ‘오산시 에너지 조례’를 공포한 오산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