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등 복합 재난대응훈련 실시

내용

오산시 누읍동에 위치한 골판지 제조업체에서 실시된 재난대응훈련 현장.

자막: 오산시 누읍동 ‘ㅎ’ 공장
전기합선 등으로 시설물이 폭발해 화재로 인한 유해가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자위소방대원들이 공장 안에 있던 직원들과 견학 중이던 시민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킨 후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화재진압을 시도합니다.

자막: 대형화재 등 복합재난 발생시 단계별 대응 훈련
곧이어 119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차와 구급 차량들이 도착하고 지휘대장의 명령에따라,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됩니다.

지난 15일 ㈜한국수출포장공업에서 진행된 대형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따른 재난대응훈련.

자막: 오산시, 오산소방서, 화성동부경찰서, 육군2819부대 등 합동 훈련
오산시를 비롯해 오산소방서, 화성동부경찰서, 육군 제2819부대 등 4개 기관과 시민단체 등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시설복구 등 각 기관의 역할 분담에 따른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김태정 오산시 부시장
유해화학물질은 주민들 생명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생명을 구조하는 게 최선입니다. 그래서 신속한 출동 태세와 응급 복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 행정으로는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해서 각 분야별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빨리 수습하는, 그런 능력을 배양했습니다.

이번 재난대응훈련은 현장에 있던 업체 직원들과 시민들에게도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김구 ㈜한국수출포장공업 환경파트
우리가 초기 대응을 어떻게 빨리 진행하고 유관기관에 빨리 알리느냐, (그런) 방법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인명 구조에 빨리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연습이 된 것 같습니다.

자막: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5.8~18 실시
한편, 지난 8일부터 지자체와 기관별로 실시되고 있는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오산시는 각 기관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지진, 태풍 등의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현장 훈련과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