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오산시 ‘온종일돌봄’ 현장 방문

내용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컨퍼런스’ 개최지인 오산시를
찾았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혁신교육지구 단체장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산형 온종일돌봄시설인 함께자람터를 방문했습니다.

자막: ‘혁신교육지방정부협부의회 컨퍼런스’ 참석 및 ‘함께자람터’ 현장답사
19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48개 회원 도시들이 향후 혁신교육의 발전방향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유은혜 부총리와의 현장 간담회 역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자막: 유은혜 부총리 “마을단위의 아이돌봄체계 구축 시급”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다”라는 현 정부의 교육 철학과 정책과 방향을 강조한 유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단위의 아이돌봄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온종일돌봄과 관련한 지자체의 역할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
지자체 단위로, 지자체 중심으로 공간이 어디에서 운영이 되든지 아이들이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그리고 맞벌이 부부가 걱정하지 않고 저녁 때 퇴근하면서 아이들 집에 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과 질 좋은 교육 프로그램들을 여기 계시는 단체장님들과 함께 협력하지 않으면 만들기 어렵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형 온종일돌봄시설 ‘함께자람터’ 방문
현장에서 아동, 학부모, 관계자들과 간담회 가져
유은혜 부총리는 또, 이날 오산형 온종일돌봄 사례인 ‘함께자람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실제 이용 아동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는데요.

‘오산시 함께자람터’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마을돌봄’의 선도적인 사례인 만큼, 더 많은 부모들과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
저도 늘 일하는 엄마였습니다만 이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정말 안전하게 또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방과 후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정말 일하는데도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산에서 이렇게 훌륭하게 모범적인 선례들을 만들어주고 계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어디에 살든지 또 어떤 환경에 있든지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차별 없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또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저희가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자막: 오산시 2021년까지 함께자람터 30개소로 확대
지난해 11월 금암동의 한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개소한 ‘함께자람터’는 마을자원과 연계해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산시의 첫 온종일돌봄 사례로, 현재 28명의 초등학생들이 등·하원 관리를 비롯해 학습지도,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는데요.

자막: “마을자원 연계 ‘등·하원 관리’, ‘교육프로그램 제공’”
지난해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 전담팀까지 신설한 오산시는 ‘함께자람터’를 점차적으로 늘려, 오는 2021년에는 30개소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이제는 지역사회가 아이를 돌보는 기능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교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이 방치되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대한 돌봄체계는 너무 중요하다. ‘함께자람터’란 이름으로 1호점이 개소되었는데요. 앞으로 꾸준히 늘려나가고,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자람터’의 기능이 더 확장되는 데,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최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실시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산시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초등학생의 약 30%인 6천여 명.

마을의 자원을 이용한 오산시의 혁신교육 사례가 성공을 거뒀듯, 지역 아동을 위한 온종일돌봄 체계 구축에도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고 있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