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교차로 부근 서부우회도로 부분 개통...광역교통체계 개선 ‘집중’

내용

내년 하반기 준공을 앞둔 서부우회도로 아래 가장교차로입니다.

그동안 오산시청 및 평택 방향 차량들이 신호 대기로 길게 꼬리를 물면서, 상습 정체는 물론 가장산업단지로의 진입도 쉽지 않았는데요.

자막: 가장교차로 서부우회도로 부분 개통...상습 정체 해소 ‘기대’
하지만 이달부터 서부우회도로 일부 구간이 임시 개통되면서, 극심했던 교통 체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막: 통과 높이 3m 이하 소형차, 신호대기 없이 도심 진입
통과 높이 3m 이하 소형차의 경우, 서부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신호 대기 없이도 유턴으로 도심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교통량이 분산되는 건데요.

출퇴근길에 가장 큰 불편을 겪었던 가장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영근(가장산업단지 입주 기업 직원)
교통 지체가 심한 날 같은 경우는 2~3km 오는데 20~30분 정도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고요. 요즘 (서부우회도로가) 부분 개통되고 나서는 교통이 원활해져서 현재는 그 길로 출퇴근하고 있고요. 팬데믹 이후에 다시 영업사원들이 고객사를 찾아가는 데 있어 교통도 원활해지고 저희가 제조업이다 보니까 물류 면에서도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막: 서부우회도로로 오산-평택 구간 내년 6월 개통 예정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교통수요 예측에 따르면, 서부우회도로 오산-평택 구간 개통 이후 교통량은 하루 평균 3만4천여 대.

자막: 1번 국도 교통량 분산... 도심 교통 개선 ‘기대’
1번 국도를 이용하던 평택 방향 차량들이 서부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도심 교통 흐름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서부우회도로가 조속히 마무리되어 개통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를 했습니다. 내년 4월이나 늦어도 6월까지는 서부우회도로 오산-평택 구간이 개통될 거라 생각하고, 또 벌음삼거리도 12월에는 임시 개통이 돼서 정남 산업단지나 초평동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지금보다는 편리하게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막: 오산시, 인근 지자체와 도로 개설 및 확장 공동 건의
자막: 시 경계 주요 도로 등 광역교통체계 개선 ‘집중’
오산시는 서부우회도로 외에도 국도 1호선과 연계되는 시 경계 주요 도로에서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인근 지자체와 도로 개설 및 확장 등 정부에 공동 건의하는 등 광역교통체계 개선에 집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