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즐기는 200여 종의 수제맥주 ‘제8회 야맥축제’

내용

♣오산 오색시장
인디밴드의 화려한 공연과 시원하고 향긋한 수제맥주.

130년 전통시장이 자아내는 레트로한 분위기가 가을밤의 낭만을 한껏 끌어 올립니다.

자막: ‘제8회 야맥축제’ 3년 만에 오색시장에서 열려
3년 만에 돌아온 ‘제8회 야맥축제’가 지난 주말 오산 오색시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재래시장과 수제맥주라는 상반된 매력의 조합으로, 힙스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야맥축제’.

자막: 누적 관람객 26만 명...전국 최대 수제맥주 축제
지난 2016년 첫 개최 이후 누적 관람객 수 26만 명을 기록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천정무(오색시장 상인회장)
3년 만에 개최되는 수제맥주 축제라 마음도 설레고 준비도 많이 했습니다. 저희 축제는 특히,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수제맥주 축제이기 때문에 오고 싶어 하는 상인들도 많고 브루어리들도 전통시장의 감성을 찾아서 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28개의 브루어리가 참여하면서 전국 최대의 수제맥주 축제로 발돋움했습니다.

자막: 전국 200여 종 수제맥주, 야시장 먹거리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맞는 첫 가을, 관람객들은 다양한 야시장 먹거리와 수제맥주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어, 더욱 즐겁습니다.

인터뷰-손유정(오산 야맥축제 관람객)
할로윈도 다가오고 날씨도 선선해지고 너무 좋아요. 이런 전통시장에서 이런 맥주 축제가 3년 만에 열리게 돼서 너무 재미있고요. 맥주가 너무 많아서 신나요.


인터뷰-박진성(오산 야맥축제 관람객)
다시 그때로, 코로나 없던 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 즐거운 것 같아요. 매일 매일 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브랜든 브라이언(오산 야맥축제 관람객)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한국 전통시장과 문화를 경험한다는 게 무척 신납니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200여 종의 수제맥주와 전통시장 먹거리,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등 수많은 키워드를 만들어낸 오산 ‘야맥축제’.

‘제9회 야맥축제’는 내년 5월, 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