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환경까지 생각하는 ‘라라워시’ 개소

내용

오산시 두곡동에 문을 연 다회용기 세척 사업장, ‘라라워시’입니다.

자막: 자활사업 참여자, 다회용기 세척·소독·배달
15명의 자활 근로자들이 어린이집과 기업 등에서 수거한 컵과 도시락, 식판 등을 세척하고 있습니다.

초음파 세척을 마친 다회용기는 고온 살균을 거쳐 진공 포장한 뒤, 각 거래처로 배송되는데요.

자막: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일회용품 저감 ‘일석이조’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박대준(오산지역자활센터장)
‘라라워시’(오산점)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다회용기 세척을 통해 친환경 정책에 도움이 되고 있고요.

인터뷰-이윤정(‘라라워시’ 자활사업 참여자)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데요. 여기서 세척이나 행정 (업무)를 도우면서 배우고 있는 일을 (자립해서도) 쭉 해 보고 싶습니다.

자막: 시범운영 거쳐 어린이집, 기업 등 사업영역 확대
오산지역자활센터는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식기 세척 과정에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도 자원화할 계획입니다.

자막: 오산지역자활센터, 화훼, 택배, 세차 등 14개 사업단 운영
한편, 오산시는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화훼농장과 택배, 세차, 간병 등 14개의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자막: 다양한 자활근로로 생계급여 수급자 취업 역량 강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취업 역량을 갖춰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정서 지원과 더불어 개인별 능력과 욕구에 맞는 기술 및 창업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이런 자활센터를 통해서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이 스스로 자활해서 새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3월 기준 오산시 자활사업 참여자는 130여 명.

과거 단순 노동 위주의 자활사업이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참여자들의 자활 의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