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의 도약“

내용

”교육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의 도약“
오산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지정’ 공모 준비 ‘박차’

오산시가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를 넘어,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습니다.

오산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문화도시 지정 사업을 목표로 TF팀을 구성하는 등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문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시민의견 수렴해 ‘문화도시 조성 계획안’ 수립
공모심사를 거쳐 올해 말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각 도시별로 1년 동안 예비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요.

자막: ‘문화도시’ 정식 지정되면 5년 동안 최대 200억 원 사업비 확보
그 결과에 따라, 문화도시로 정식 지정된 지자체는 5년 동안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오산시는 그동안 오산시가 만들어온 교육도시 브랜드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성장하는데 있어서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요한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
우리 오산시 하면 교육도시라고 자부심을 갖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교육도시라고 잘 알고 있습니다. 학교 교육부터 시작해서 이제 사회교육까지 나아가면서 많은 발전을 이뤄 놓았는데요. 그 교육 부분에서의 상당한 양이 문화예술교육을 포함하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1인 1악기 통기타 (수업)이라고 오산시의 대표 교육 사업이 있는데요. 학생들을 위한 학교 교육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들이 관심을 갖고,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또 가족 전체가 관심을 가지면서 자유스럽게 동아리가 형성되고, 그래서 오산시의 많은 인구가 기타를 치게 되고, 급기야는 금년 가을, 2019명이 모이는 기타 페스티벌을 (개최)하기까지,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교육으로 시작해서 문화로서의 확장성을 바라보고 문화도시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자막: 시민라운드테이블 구축, 컨퍼런스, 포럼 개최로 ‘의견 수렴’
이번 문화도시 지정 공모 사업의 핵심은 관의 주도가 아닌 지역 주민이 주축이 돼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오산시는 시민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동렬(오산문화도시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좀 오래갈 수 있는 사업이 되길 원해요. 공모사업은 어떤 중간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궁극적으로 보면 앞으로 이 문화라는 관점이 널리 확산되고, 앞으로 그 문화사업을 통해서 시민들이 즐거움을 찾고, 도시가 생명력을 얻고 하는 그런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화도시 사업 또한 저희가 무엇을 정해서 접근하기 보다는 시민들과 같이 오래 즐거울 수 있는 그런 사업들, 그런 것들을 중점으로 해서 발굴해낼 생각입니다.

자막: 15일, 오산문화예술회관서 ‘문화도시 시민컨퍼런스’ 개최
한편, 지난 15일에는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첫 컨퍼런스가 개최된 가운데, 앞서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들의 사례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는데요.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문화도시 추진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정우(오산시 오산동)
저 같은 경우엔 예술 쪽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인데 문화도시를 추진한다고 해서 관심있게 참여를 하게 됐어요. 오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키워드 자체가 좋았고요. 문화예술교육, 이 측면에서...

인터뷰-박은영(오산시 대원동)
저는 개인적으로 뒤늦게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거든요. 복지라고 하면 조금 결여되고, 어떤 부족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또 한 편으로 나아가 보니까 여러 사람이 인간 중심으로, 시민 대통합을 하려면 ‘문화복지’라는 것도 생각을 해 볼 때가 됐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문화도시로 지정이 돼서 저희 오산이 조금 더 시민과 소통하고 문화복지를 시민들이 많이 (누릴) 수 있는 그런 게 온다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행복하고 좋을 것 같아요.

한편, 오산시는 이번 문화도시 추진 사업과 관련해 시민라운드테이블과 포럼 등을 개최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모 기한인 6월 말까지 문화도시 조성계획안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