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첫날, 독산성에서 “청룡의 기운을 품었습니다”

내용

2024년 1월 1일.

해돋이 명소 중 하나인 오산 독산성에 이른 새벽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자막: 새해 첫날, 해돋이 명소 독산성에 수많은 인파
청룡, 푸른 용의 해라는 갑진년 첫 태양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자막: 달집에 소원지 매달며 건강, 행복 ‘기원’
하얀 종이 위에 간절하게 써 내려간 새해 소망.

가족의 건강은 누구에게나 늘 1순위입니다.

경쾌한 풍물소리가 어둠을 깨고, 어느덧 다가온 일출 시각.

자막: 짙은 구름 뚫고 2024년 첫 태양 떠오르자 ‘환호’
짙은 구름에 가려졌던 태양이 힘겹게 고개를 들자, 여기저기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오랜 산고 끝에 온전히 떠오른 해를 경이롭게 바라보는 시민들.

자막: 청룡의 기운 품은 태양 향해 새해 소망 빌어
2024년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품은 태양을 향해 저마다의 소원을 빌어봅니다.

인터뷰-김민건·김희태(독산성 해맞이 관람객)
새해에 중학교 올라가니까, 중학교 올라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저희 가족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인터뷰-김영훈(독산성 해맞이 관람객)
항상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게끔 해달라고 기도했고요. 올해 더 좋은 일 많이 생길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자막: “어려운 시기 함께 극복하자”며 이웃 간 격려, 덕담도
낙관하기 어려운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덕담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동건(독산성 해맞이 관람객)
여러 가지로 많이들 어려우신 것 같습니다. 자영업자들도 그렇고 주변에 사업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올해 2024년은 많이 힘들거라고 하시는데 이 어려움들을 함께 극복하고 행복 가득한 새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인터뷰-김창기·원복자(독산성 해맞이 관람객)
경기가 좀 좋아져서 다들 웃는 모습으로 지내면 좋겠어요. 2024년 좋은 일만 있게, 그런 일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도전, 희망찬 변화를 상징한다는 청룡의 해.

오산 독산성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가득 품고 돌아온 시민들의 표정도 희망 가득한 새해 첫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