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어린이날 축제한마당

내용

갑자기 등장한 미꾸라지에 일제히 물놀이장으로 뛰어드는 아이들.

(자막: 오산시 맑음터 공원)
잡힐 듯, 말 듯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미꾸라지를 쫓는 아이들의 표정에 작은 탄식과 기쁨이 교차합니다.

무방비 상태로 아이들에게 물총 세례를 받은 아빠에게 어른이라는 체면이 굳이 필요할까요.

(자막: 미꾸라지 잡기, 물총싸움 등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
5월 5일 어린이날, 오늘만큼은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동심에 빠져봅니다.

인터뷰-어린이축제한마당 참가 가족
우리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내년에도 똑같은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었어?

‘제12회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이 열린 맑음터 공원.

캠핑장을 찾은 가족들은 물론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즐기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박정환(용인시)
오산시 (어린이) 축제에 왔는데 아이들에게 준비되어 있는 부스나 체험관이나 또 다양한 행사들이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아이들이 마음도 몸도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자막: 재난안전 교육, 미술·과학·요리 등 다양한 분야 체험부스 운영)
무대 위에서의 신나는 공연과, 뮤지컬, 장기자랑 외에도 재난안전 교육, 미술, 과학, 요리 등 어린이들의 다양한 관심을 반영한 체험거리가 가득합니다.

(자막: 오산시차세대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의회 직접 기획)
지난 3월부터 이 행사를 준비해 온 오산시차세대위원회와 어린이· 청소년의회는 가족과 함께하면서도 어린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인권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인터뷰-김한솔(오산시차세대위원회 위원장 및 오산시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
(행사를)어떻게 할지 여러 가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의원들이) 좋은 말들을 많이 해 주어서, 많은 것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요.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굉장히 보람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됐던 ‘오산시 어린이 축제 한마당’.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오산시에 올해 어린이날은 더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