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전시 및 국가위기 대응 훈련 ‘을지태극연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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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전시 및 국가위기 대응 훈련 ‘을지태극연습’ 실시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에 위치한 유명 화장품 제조회사.

자막: <가장산업단지내 테러 및 화재대피 훈련 현장>
정체불명의 테러범들이 주요 생산시설에 침입해 폭발물을 설치하고, 급기야 직원들까지 인질로 붙잡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112 기동타격대가 긴급 출동하고, 그 사이 직장민방위대원들은 다른 직원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합니다.

자막: ‘2019 을지태극연습’ 27~30일 4일간 실시
국가위기 상황과 전시 등에 대비한 을지태극연습이 27일부터 4일 동안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자막: 전시대비 및 대규모 재난 등 위기대응훈련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올해부터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선보이는 을지태극연습은 한미연합 훈련인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 훈련인 ‘태극연습’을 연계해, 기존 전시대비연습에 대규모 재난에 대한 위기 대응 훈련까지 더해져 1, 2부로 진행됩니다.

자막: 오산시·오산소방서·오산경찰서·군부대 등 ‘민·관·군 합동 훈련’
지난 29일 오산시 소재 한 기업에서 실시된 테러 및 화재대피 훈련에는 오산시를 비롯해 오산소방서, 오산경찰서, 육군 51사단 168연대 3대대 등 4개 기관과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할분담에 따른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민·관·군 합동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인터뷰-김문환 오산시 부시장
안전에 대해서는 늘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우리 오산시는 이런 전시나 재난에 대비해서 평소에 소방서라든지, 경찰서, 관할 군부대와 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생명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두고 훈련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공포탄 소리와 긴박하게 펼쳐지는 훈련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한 참여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서 테러나 재난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게 됐습니다.

인터뷰-최승이(오산시 자율방재단)
정말 이런 일이 생기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는데, 이런 실전 훈련을 통해서 모든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이 되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권현욱 (직장민방위대원)
이번 훈련을 통해서 테러에 대한 의식을 상기하고, 초기 화재진압이라든지, 신속한 신고로
인해서 사업장에 대한 인명 피해라든지,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저희 사업장 (직원) 분들에게도 주기적인 훈련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막: 공무원·주민 대상 ‘전시 및 위기 대응’ 훈련...30일 ‘을지태극연습’ 종료
한편, 이번 을지태극연습과 관련해 통합방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오산시는 공무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집, 대피훈련, 심폐소생술 등 각종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5시경 을지태극연습을 종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