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 어린이날, “비가 와도 우리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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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번째 5월 5일 어린이날, 오산시청 로비에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자막: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가족 단위 인파 ‘북적
호우특보로 당초 시청광장에 예정돼 있던 행사가 실내로 옮겨지면서 일부 축소됐지만,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범신
비가 와서 아쉽지만 와 보니까 여러 가지 행사도 있고 아이가 좋아해서 저희도 좋습니다.

자막: 실내 체험 부스 운영...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
페이스 페인팅으로 앙증맞은 뺨에 빨간 앵두를 그려 넣은 꼬마부터, 기념품을 받아들고 신이 난 아이까지....

궂은 날씨에 하늘은 찡그렸지만, 아이들의 얼굴은 맑게 피었습니다.

인터뷰-김가은
일단 너무 재밌었고, 가족들도 행복해하고 볼거리가 많아서 너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어린이의회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운영
이날 어린이날 축제한마당은 어린이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모범 어린이 표창,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체험 부스가 운영된 가운데, 오산시어린이의회 의원들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이하은(오산시어린이의회 의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저희가 기획했던 체험 부스나 이런 델 오가는 걸 보니 뿌듯하고 기쁩니다.


온종일 내린 비로 아쉬움은 있었지만, 오랜만에 가족, 또래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든 아이들.

영농철을 맞은 농가에는 단비가 됐던 5월의 하루, 새싹 같은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