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창출로 지역 현안 해결

내용

오산시 누읍동에 위치한 실버케어센터.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오산시 전역에서 기부 받은 각종 의류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 신규 노인일자리 ‘실버산타’ 화제
기부 받은 의류 세탁·수선해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
물려주기에 손색없는 옷가지들은 이른바 ‘실버산타’라 불리는 어르신들의 손으로 세탁과 수선, 다림질을 거쳐,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신순자(‘실버산타’ 사업 참여자)
시내 전역에서 기부 받은 옷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포장도 깨끗하게 해서 우리 손주들을 준다는 생각으로 우리 노인네들이 열심히,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자막: ‘꼼짝마 몰카탐지단’, ‘친환경 EM만들기’ 등 5개 신규 사업 추진
해마다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참여 기회를 확대해 온 오산시가 올해 새로 추가한 일자리 사업은 모두 5개.

자막: 환경, 복지 등 ‘지역 현안’과 연계
‘실버산타’ 외에도 ‘꼼짝마 몰카탐지단’, ‘친환경 EM만들기’ 사업 등 지역공동체가 당면한 사회적인 이슈를 연계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고영재 (오산시 노인복지팀장)
오산시에서 매년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추진하고 있는데요.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올해 신규사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의미없이 일자리만 늘리는 것이 아니 지역사회가 봉착한 문제에 착안한 일자리 발굴로 어르신들에게는 활기찬 노후활동을 제공하고, 한편으로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에도 일조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계속 발굴해나갈 예정입니다.

자막: 올해 노인일자리 총 1,351개 창출
신규사업 발굴, 참여기준 완화로 지속적으로 확대 계획

신규 사업 발굴과 참여 대상자 확대를 통해, 올 한해 오산시가 창출한 노인일자리는 총 1천300여 개.

지난 몇 해 동안 좋은 성과를 얻은 ‘시장형 일자리’에 이어, 지역현안과 연계한 새로운 유형의 노인 일자리 창출이 어르신들에게 또 다른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