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10일까지 4일간 개최

내용

「숲의 기억」 작가 김봉찬
단풍나무 사이로 조화롭게 뻗은 자작나무와 작은 개울, 습지 식물이 마치 숲속을 거니는 듯합니다.

한국형 자연주의 정원의 대가, 김봉찬 작가는 원시림을 표현한 이 작품을 통해 팬데믹 이후 더욱 소중해진 자연 본연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봉찬(‘명인작가 초대전’ 작가)
이번 정원 전시를 통해서 우리가 원시림에 있다는 느낌은 어떨까. 이 지구가, 이 자연이, 우리가 살고있는 도시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풀어지고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는지가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주제인 것 같아요.

자막: ‘경기정원문화박람회’ 4년 만에 오산시에서 개최
자막: 전국 공모 선정 작가부터 일반인, 학생 참여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정원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오산맑음터공원입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본연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과 풀.

그 한가운데서 꽃 같은 20대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남기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부부는 작품 안에서 걷고, 또 쉬어가며, 작가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인터뷰-허성덕(신구대 조경학과)
와서 보니까 상당히 규모도 있고 정원 작가분들이 꾸며 놓으신 공간들이 되게 유익한 것 같아서 많이 즐기고 있고요.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 쌓고 가겠습니다.

인터뷰-방영순(오산시 갈곶동)
쉬어가면서 꽃구경도 하고 정원 구경도 하니까 좋은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자막: ‘식물의 힘’ 주제로 10월 7일부터 4일간 개최
‘식물의 힘’이란 주제로 4년 만에 오산시에서 개최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자막: 정원전시, 콘퍼런스, 공연, 체험 부스 등 운영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작가의 해설을 담은 정원 전시를 비롯해 ‘식물’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인터뷰-김지영(오산시 녹지관리팀장)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식물의 힘 그리고 정원의 힘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위안과 행복감을 주는지 절실하게 깨닫게 된 시간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정원문화박람회는 ‘식물의 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정원 작품과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이곳에 오셔서 품격있는 정원도 감상하시고요. 다양한 식물들,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하시면서 마음의 위안과 행복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시민참여 ‘마을정원’, ‘아내의 정원’ 잇는 투어버스 운영
특히, 이번 정원문화박람회에서는 오산시 곳곳의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을 비롯해 매스컴과 책으로도 소개된 바 있는 들꽃정원인 ‘아내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투어버스도 운영됩니다.

작은 풀과 이끼마저도 주인공인 아름다운 정원과 체험 활동을 통해 ‘식물의 힘’과 정원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

자막: ‘경기정원문화박람회’ 10.7~10, 오산맑음터공원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일까지 4일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