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공원에서 만나는 역사문화축제 ‘제13회 오산독산성문화제’

내용

천연염료에 폭 담근 두 손으로 조물조물 무명천을 물들입니다.

물레 위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흙 반죽에 조심스럽게 손을 대 보는 아이.

난생처음 지어보는 지게도 힘겹지만, 즐거운 체험입니다.

자막: 4년 만에 열린 대면 축제...관람객 ‘북적’
‘제13회 오산독산성문화제’가 지난 주말 고인돌공원에서 개최됐습니다.

4년 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인데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첫 주말인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우미란(오산시 수청동)
고인돌공원 자체가 워낙 아름답고 좋아서 저희가 항상 산책을 자주 하는 곳인데 이런 문화축제가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어서 너무 좋고요.

인터뷰-방진성(오산 삼미초 4학년)
활쏘기랑 평소 안 해봤던 걸 해 봐서 기분이 좋았어요.

자막: 2013년 첫 개최... 오산시 대표 지역축제로 ‘명성’
지난 2013년 첫 개최 이후 오산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독산성 문화제’.

자막: ‘권율 장군’ 테마로 한 ‘역사문화축제’
자막: 2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 선정
천오백년의 역사를 가진 독산성과 ‘세마병법’의 기지로 왜군을 물리친 권율장군을 테마로 한 역사문화축제로, ‘2022 경기관광축제’로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 6개 동 역사 반영한 체험부스도 운영
특히, 올해 독산성문화제는 오산시 6개 동의 역사와 지명 유래, 설화 등을 바탕으로 시민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이 좋은 날씨에 문화체험을 통해서 힐링하고,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독산성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막: 퓨전국악, 전통 연희, 클래식 등 다양한 예술공연
퓨전국악과 전통 연희,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무대와 전통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오산독산성문화제.

오산시는 독산성문화제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