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대원동·신장동 분동 추진...2023년 말 임시 청사 꾸릴 듯

내용

오산시가 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대원동과 신장동 분동을 추진하면서,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자막: 인구 과밀 대원동·신장동 분동 요건 충족
행정동별 인구 과밀화로 인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행정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자막: 시 승격 이후 첫 분동...“복지·행정서비스 향상 기대”
실제 1989년 시 승격 당시 5만여 명에 불과했던 오산시 인구는 4배 이상 늘었지만, 행정동은 여전히 6개 동에 불과합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동에 과밀 인구가 분포돼 있는 것이거든요. 이렇게 되다 보면 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게 첫 번째이고요. 복지도 제때 제공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꼭 해결해야겠다 해서 (분동을)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주민들과의 간담회, 설명회를 통해서 충분하게 의견을 수렴해서

자막: 대원동·신장동 인구 6만 이상...타 시·군 비해 인구 과밀
지난달 기준 대원동 인구는 분동 기준을 넘긴 6만4천703명.

2030년 이후에는 1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막: 10년 후엔 대원동 10만 명, 신장동 8만 명 전망
신장동 역시 10년 후에는 2만 명이 더 유입돼 인구수가 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민들도 분동을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혜영(신장동 주민)
신장동 분동으로 인해서 행정서비스나 복지서비스가 골고루 여러 사람에게 요소별로 잘 이루어질 거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찬성을 하고 있고요. 낙후된 지역도 개발을 잘해 주셔서...


인터뷰-조근호(대원동 주민)
행정서비스나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서 분동이 돼야 하는 게 맞다 생각하고요. 행정이 시민 편의 위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막: 분동 관련 설문조사 및 주민설명회 개최
자막: 의견 수렴 결과 바탕으로 분동 경계, 명칭 확정
앞서 분동과 관련해 설문 조사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오산시는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분동 경계와 명칭을 확정 짓습니다.


자막: 2027년 신청사 준공까지 임시 청사 꾸려
이후 조례 개정과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연말 새로운 행정동을 임시 청사에 꾸리면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청사 건설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