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광장에 모인 열두 번째 태극전사들...열띤 응원

내용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나라 대표팀과 스웨덴팀의 경기가 있던 지난 18일.

자막: 18일 오산시청 광장
오산시청 광장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면서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자막: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표팀 첫 경기 응원
경기 시작 전부터 페이스페인팅, 개성이 담긴 코스프레 등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시민들.

뜨거운 함성으로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해 봅니다.

인터뷰-최차남(갈곶동)
오랜만에 시청광장에 나와서 사람들하고 함께 (모여서 응원하니까), 가족들과도 좋은 시간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응원하고 지금 아주 좋습니다. 오늘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인터뷰-김선용(내삼미동)
저는 2002년에 이런 경험을 해 봤는데, 아이들한테도 이런 경험을 하게 해 주면 좋을 것 같아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대한민국~ 대한민국~


경기를 알리는 휘슬소리와 함께 시작된 스웨덴 전.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만큼이나 응원에 나선 관중들도 때로는 환호하고, 때로는 탄식하며 90분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날 경기는 우리 대표팀의 1:0 패배로 끝났는데요.

끝까지 자리를 지켰던 시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며 대표팀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이재윤(고현동)
오늘 경기, 정말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잘 싸워줬는데요. 아쉽게 한 번의 실수로 인해서 실점을 해서 졌습니다. 하지만 너무 잘 싸워줬다고 생각하고요. 아직 두 번의 경기가 남아 있으니까 더욱 더 준비하고 보완해서 16강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2018년 대한민국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자막: 멕시코, 독일전 거리응원 예정

스웨덴 전은 아쉽게 졌지만, 뜨거웠던 시청광장의 열기와 응원은 월드컵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