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강남’ 노선 2층 버스 19일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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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와 서울 강남역 구간을 오가는 2층 버스가 19일 첫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2층 버스가 도입된 노선은 갈곶동과 오산시청,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5300번 버스로, 기존에 운행되던 13대 가운데 4대가 2층 버스로 대체됐습니다.

인터뷰-김진남 (오산시청 교통과 대중교통팀장)
2층 버스를 1일 4대, 총 12회 운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운행되던 )전세버스 9대도 그대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2층 버스 도입으로 시민들이 출퇴근 때 (겪었던) 입석에 대한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막: 2층 버스 총 73석...일반버스 2대 증차 효과
독일 MAN사의 이 2층 버스는 좌석이 일반버스의 약 1.5배에 달하는 73석으로, 이번 2층 버스 도입으로 일반버스 2대를 증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막: 교통약자 휠체어리프트 및 전용공간 확보
좌석별 독서등, 모바일 충전 USB 포트 등 편의시설
차로이탈경고장치, 전복방지시스템 등 첨단기술 적용
이밖에도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리프트와 전용공간, 좌석별로 독서등과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를 갖춘 것은 물론, 승객 안전을 위한 세이프티 도어, 차로이탈 경고장치와 전복방지시스템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한편, 서울 강남행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5400명.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에 좌석버스 만석으로, 긴 시간 차례를 기다리거나 서서 가야했던 시민들은 이번 2층 버스 도입으로 여유 있는 아침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정은주(청호동)
5300번 좌석이 만석이 되고 그러면 20분, 30분씩 기다리고 그래야 하는데 2층 버스가 생기면 그런 것도 좀 해소되고 좋을 것 같아요.

자막: 내년 1311번 노선도 2층 버스 2대 운행
오산시는 5300번 이어 내년에는 누읍동과 세교지구를 경유하는 1311번 노선에도 2층 버스 2대를 도입해 운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