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산역환승센터 및 주변 교통체계 개선방안 강구

내용

오산시가 지난해 개통한 오산역환승센터를 비롯한 주변 교통체계 개선에 나섰습니다.

오산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오산역환승센터가 개통된 지 9개월.

자막: 환승센터 개통 9개월...‘민원 및 개선안 검토’ 협의회 개최
10년 넘게 간이터미널을 이용했던 승객들도 초기 혼동과는 달리 새로운 시설과 환승시스템에 적응해 나갔고, 지난달 교통광장 준공과 함께 주변경관도 말끔히 정리된 모습입니다.

그러나 일부 도로 폐지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불편함과 개선 사항에 대한 민원도 제기돼 온 것이 사실인데요.

자막: 주민, 교통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위촉...교통체계 개선안 강구
오산시는 이와 관련해 지역 주민과 교통전문가, 관계 부서 공무원들로 구성된 협의회를 운영해 시민불편사항과 개선안을 검토하고 장·단기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신용호 (오산시 교통시설팀장)
시민들이 (환승센터를)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들이 무엇이 있었는가,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를 해 봤고 직접 이용도 해 봤는데, 또 (이번에) 회의를 해 보니 많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각계각층의 의견들을 모아서 개선점을 많이 모색해 보고, 주민들한테 편리할 수 있도록, 또 (오산역)환승센터가 경기도 내에서 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도록....

지난 23일 열린 협의회에 올라온 안건은 모두 10건. 오산역 환승센터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와 교통광장 내 폐지도로 신설, 주변 주차장 확보 등입니다.

자막: 올해 말까지 환승센터 북쪽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협의 결과에 따르면, 먼저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됐던 환승센터 북쪽출구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올해 말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자막: 10월 신축 예정인 파출소 옆 ’보행자 도로‘ 신설
환승센터 앞 국도 신호체계 개선 검토
교통광장 신설 등으로 폐지됐던 도로와 관련해서는 오는 10월 신축 예정인 중앙파출소 옆으로 보행자 도로를 확보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돌본다는 계획이지만, 교통광장을 통과해 시청방향으로 직진할 수 있는 차량도로를 개설해 달라는 민원에 대해서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위험성아 높다’는 의견에 따라 불가하다는 입장인데요. 대신 경찰서와의 협의를 통해 ‘좌회전 허용’ 등 신호체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자막: 600면 이상 오산역환승주차장 2019년 말 완공 목표
오산역 1번 출구 방면 임시주차장 무료 개방중
다음으로 이번 협의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거론된 것은 환승센터와 주변 상권 이용객들의 주차 문제인데요. 환승센터가 건립될 당시부터 거론됐던 600면 이상의 오산역환승주차장이 2019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당장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임시 주차시설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오산시는 오산역 1번 출구 쪽으로 임시주차장 47면을 무료로 개방한 데 이어, 토지소유주 매매에 따라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자막: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주차장 세 곳 신설 예정
이밖에도 환승센터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세 곳도 신설될 예정인데요.

오산동 679-1번지 일원, 약 1200평 규모의 철도공사 유휴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이 오는 9월 중 공사가 완료되는 한편, 내년 6월경에는 원동 복개천 인근에 400평 규모(160면)의 주차장이, 하반기에는 문화의 거리 뒤편으로도 (원동 763-15) 소규모 주차장이 연이어 운영됩니다.

자막: 교통체계 개선 연구용역 8월 중 완료
관계기관과 교통 운영 개선방안 논의
오산시는 환승센터 앞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8월 중으로 완료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 적용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