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백년시민대학-일본 시부야대학 ‘평생학습 비전’ 공유

내용

오산시가 지난해 10월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일본 시부야대학 관계자들을 초청해 평생학습 비전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시부야대학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활동가들을 육성해 평생학습은 물론 지역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는 시민대학인데요.

자막: 시부야대학 관계자 2박 3일 일정으로 오산시 방문
도쿄에서 가장 복잡하고 번화한 시부야에서 300여 개의 공간을 무상으로 활용하는 등 혁신적인 평생학습사례는 오산백년시민대학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세계 최고의 시민대학을 자랑하는 동경의 시부야대학과 오산시가 지난해 우호협약을 맺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자원, 유휴공간을 이용해서 시민들이 가까운 공간에서 언제든지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일을 오산시가 시부야대학과 협의해서 그런 공간 창출을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본 교류를 통해서) 그 외에도 다양한 수준 높은 강의와 시민참여를 이끌어내는 대학을 어떻게 하면 우리도 만들 수 있을까를 소통하고 학습을 통해서 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시민중심’ 평생학습 비전 공유, 교류 방안 논의
지난 20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오산시를 방문한 시부야대학 학장을 비롯한 활동가들은 오산시의 평생학습 현장을 탐방하는 한편, 오산백년시민대학의 활동가들과 함께 두 대학의 평생학습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장시간 머리를 맞댔습니다.

인터뷰-샤코 야스아키(시부야대학 총장)
시부야대학의 운영진들과는 처음으로 오산시에 오게 되었는데요. 이제부터는 저희가 시부야 주민들과 오산 시민들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로 다르면서도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두 나라의 모습을 거울처럼 보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고, 한편으론 자신들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청년인구가 많다는 공통 배경을 가진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시부야대학은 지역사회가 당면한 청년이슈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요.

청년들이 만든 마을기업과 공동체를 찾아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자막: 공동 기획 강좌, 교류 사이트 개설 등 상호발전 방안 모색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시부야대학은 앞으로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한 공동 기획 프로그램, 웹사이트 개설 등 다양한 교류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지속적인 상호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