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리사 ‘인성학당’....‘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으로

내용


2017년 10월 개관한 궐리사 ‘인성학당’.

자막: 겨울방학 맞아 초중학생 대상 ‘청소년 충효 인성예절교육’
성균관 유생들이 갖춰 입던 유관과 도포를 두른 청소년들이/ 삼강(三綱)과 오륜(五倫)을 낭독합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화성궐리사가 주관하는 ‘청소년 충·효 인성예절교육’의 수강생들입니다.

자막: 화성궐리사 ‘인성교육 교재’ 발간
공자, 맹자 등 중국 고대 사상가 명언으로 인성 함양
초등학생 및 중학생 수준에 맞게 엮은 교재에는 공자, 맹자 등 중국 고대 사상가들의 주옥같은 명언들이 실렸습니다.

인터뷰-김민주(오산중 2학년)
‘천지지간만물지중에(天地之干萬物之衆)에 유인(唯人)이 최귀(最貴)하니 소귀호인자(所貴乎人者)는 이기유(以其有) 오륜야(五倫也)니라’라는 구절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뜻은 땅과 하늘 사이 만물 가운데 인간이 가장 소중하니 그 이유라 함은 오륜이 있기 때문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훈장님께 예를 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인성교육. 2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 사이 개구쟁이 같던 학생들의 몸가짐과 수업태도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서상민(대호중 2학년)
인사할 때 ‘공수’ 이런 것부터 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좀 더 예절에 대해서 배우게 됐고, 책을 보면 부모님이나 친구한테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런 것들을 잘 가르쳐 주셔서 정말 뜻 깊은 경험이 되었고...

자막: 화성궐리사....공서린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곳에서
1792년 ‘정조’의 명에 따라 ‘공자(孔子)의 사당’으로 창건
경기도 기념물 147호인 화성궐리사는 공자의 후손인 공서린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1792년 정조의 명으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으로 창건됐습니다.

자막: 조선시대 ‘유학 강론의 장’에서 지역주민 위한 ‘전통문화교육의 장’으로
공자의 사당이지만, 주변학당의 유림들이 찾아올 만큼 조선시대 유학 강론의 장이었던 궐리사. 현재는 양현재에 이어 ‘인성학당’을 개관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전통문화교육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유관진 (화성궐리사 도유사)
화성궐리사에서는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함양과 지식함양을 위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 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유교 아카데미’를 했고요. 또 관내 초·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 함양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막: 지난 해 10월 ‘인성학당’ 개관... 다양한 강좌 기획
다도·서예·사군자 등 취미 강좌부터 다문화가정 위한 전통문화예절 교육까지

이밖에도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들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위해 다도, 맹자, 서예, 사군자 등의 전통문화강좌를 열고 있는 궐리사는 올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통문화체험교육도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