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반도체 소부장 기업 잇따른 유치...특화단지 공모 ‘출사표’

내용

일본의 대표적인 석유화학·소재 기업인 이데미츠코산이 오산시에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고 내년 1월 가동할 예정입니다.

자막: 글로벌 소재기업 이데미츠코산, 오산에 해외 첫 R&D센터
오산 R&D센터를 거점으로, 한국에서의 사업을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자막: “삼성, LG 등 주요 고객사와의 높은 접근성 고려”
이데미츠코산은 해외 첫 단독 법인이자 R&D센터를 오산시에 구축한 이유에 대해 교통이 편리한 지리적 이점과 주요 고객사이자 기술 협력이 가능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높은 접근성을 들었습니다.

인터뷰-이자와 요시아키(이데미츠어드밴스트머티리얼즈 대표이사)
교통 요충지로서 지리적으로 입지가 굉장히 좋고, 주요 고객사인 삼성 또는 현대라는 대기업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산시를 선택했습니다.

자막: 오산 R&D센터서 OLED, 배터리 핵심 소재 기술 개발
이데미츠코산은 오산 R&D센터에서 OLED와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재료를 비롯해 배터리 핵심 소재 기술 등으로 개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자막: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 오산시에 속속 둥지 틀어
앞서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둥지를 튼 오산시 입장에서는 이번 이데미츠코산의 합류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을 오산에 많이 유치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이 활성화돼서 오산이 자족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기업들이 오산에서 원활히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막: 오산시,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에 ‘출사표’
오산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향후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유치와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자막: K-반도체 벨트 중심, 산학연 연계 ‘강점’ 내세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위치한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서, 산학연 연계와 사통팔달 교통망까지 강점으로 내세운 오산시가 이번 기회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