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백년시민대학 느낌표학교·물음표학교 4일 개강

내용

오산백년시민대학이 4일 2년제 정규과정인 느낌표학교 개강과 함께 평생교육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자막: 50세 이상 2년제 정규과정 ‘느낌표학교’ 대원캠퍼스서 개강)
이날 대원동행복센터 내 대원캠퍼스에 모인 60명의 신입생들은 오산백년시민대학의 학생증을 목에 걸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수업에 임했습니다.

50세 이상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2년제 정규교육과정인 느낌표학교.

(자막: 1학년 인문교양 공통과정, 2학년 전문학과 운영)
느낌표학교의 학생들은 1년간 인문학, 지역학 등의 공통 교양과정을 마친 뒤, 2학년 때부터 지역전문튜터학, 사회적경제 비즈니스학, 라이프플랜학 등의 전공을 선택해 전문적인 직무교육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유미정 (오산시 평생교육과 평생교육팀)
1학년 같은 경우는 기본적인 민주시민이나 공동체교육, 자기를 알아가는 그런 인문·교양 강좌가 기초와 심화 과정으로 나줘지고요. 2학년 때부터는 전문적인 학과 과정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전문적인 학과 과정으로는 자기 자신을 위한 인생설계도 할 수 있고, 강사로 활동할 수도 있고, 그리고 창업이나 사회적경제 서비스 같은 활동할 수 있는, 그런 학과로 운영될 예정이고요. 이 이후에 이분들이 졸업을 하게 되면 지역의 리더로서 삶을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전업주부부터 지역사회활동가까지 각기 다른 삶의 배경을 가진 시민들은 2년 뒤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며 신입생으로서의 당당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장성순(세교동)
저는 어릴 때 못 배웠어요. 7남매 중 맏딸로 동생들 업어 키우느라 초등학교 개근상을 한 번도 못 타봤어요. 여기에서 이렇게 대학교를 한다고 하니까 얼마나 욕심이 생기는지요. 2년 후에 모범이 돼서 졸업할 때 우수학생으로 졸업하고 싶고요....

최춘우(수청동)
오산에 이사 와서 정착한 지 4년째인데요. 오산시의 ‘평생교육’이라는 시스템이 저한테 신선하게 다가왔고, 그 이후부터 관심을 갖고 현재 (평생교육)코디네이터부터 시작을 하고 있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을 한 단계 더 성숙하게 키워나가는 쪽에 중점을 두어야 될 것 같고요....

(자막: 1차 ‘물음표학교’ 오산시 전역에서 강좌 열어)
한편, 지난 달 ‘오산시교육포털’사이트 통해 1차 수강생을 모집한 물음표학교 역시 이날 오산백년시민대학 개강일에 맞춰 오산시 전역에서 다양한 강좌를 시작했습니다.
(자막: 2차 수강생 모집... 9.18~22일, 오산시교육포털사이트)
(자막: 270여 개 민·관·산·학 징검다리교실서 80여개 강좌 운영)
6개동 주민자치센터를 거점 캠퍼스로, 민관산학의 270여 개 징검다리 교실을 확보한 오산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2차 수강생을 모집해 올해 80여 개의 물음표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