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학생 대상 ‘4차 산업’ 핵심 IT 교육

내용

사물인터넷 기반 로봇코딩, 코드론, 블록드론 등
오산시, 중학생 대상 ‘4차 산업’ 핵심 IT 교육

오산시 한 중학교의 과학실.

자막: <사물인터넷 기반 코딩 교육 현장>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사물인터넷 교육이 한창입니다.

이날 수업은 센서로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블라인드 만들기.

사용자가 코딩한 프로그램에 따라 스마트폰으로도 자유자재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자막: 오산교육재단, 관내 7개 중학교 대상, IT 교육프로그램 운영
오산교육재단이 관내 7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꿈학교’.

자막: 사물인터넷 기반 로봇코딩, 코드론, 블록드론 등 체험 교육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로봇코딩, 코드론, 블록드론 등을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IT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박춘홍(오산교육재단 교육협력팀장)
‘가꿈학교’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미래 지식 기반 사회의 인적 자원을 양성한다는 취지하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력을 지원하고 있는 (IT) 프로그램이고요. 2018년도에 중학교 2학급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시범 교육 케이스가 너무 좋아서 2019년도에는 7개 중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사물인터넷이지만, 이론수업에서 배운 알고리즘에 따라, 직접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부품 조립까지 척척 해내는 학생들.

자신이 코딩한 프로그램에 따라 작동하는 완성품을 확인하고 나니, 좀 더 어려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의지도 생깁니다.

인터뷰-이진서(운암중 1학년)
블라인드, 제가 코딩했으니까 열리고 닫히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고, 신기한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재미있고 신기하고 어려운 것들을 배워보고 싶어요.

인터뷰-정예찬(운암중 1학년)
적외선감지센서가 제 손을 인식하고 (선풍기가) 돌아가고, 강풍에서 약풍으로, 약풍에서 꺼지고 신기해요.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물, 프로세스 등을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 공유하고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자막: 3년 교육 과정 마친 학부모들 ‘재능나눔강사’ 활동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이 사물인터넷의 정의와 원리를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배경에는 학부모스터디를 통해서 앞서, 배우고 공부해 온 학부모 강사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주민(재능나눔학교 ‘학부모’ 강사)
처음에는 같이 공부해서 나의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주고 이 분야에 대해서 배우는 즐거움 정도로 생각했던 건데 학부모스터디가 (오산교육)재단과 연계해서 아이들에게 환원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좀 더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같이 연구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어요. 지금 각광받고 있는 분야지만, 또 많이 생소한 분야라서 저희도 처음에는 쉽지 않았는데, 앞으로 많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분야라고 생각해서 저도 이쪽으로 더 열심히 공부했고, 지금은 많은 흥미를 가지고 이쪽 분야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아이들이 많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막: 2019년 전체 중학교로, 2022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 운영 예정
오산교육재단은 현재 7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IT 교육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오는 2022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공교육과 연계해 미래 산업의 핵심 IT교육에 나선 시의 교육정책에 학부모들의 열정까지 더해지면서 오산시의 아이들은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보다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