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가드닝 ‘제2호 함께하는 꽃밭’

내용


오산시립미술관 인근 금오대교 밑

노숙자들이 머무르거나 청소년들의 일탈이 우려되던 다리밑 자투리땅이 아기자기한 벽화와 형형색색의 꽃들로 채워졌습니다.

자막: 수원지방검찰청, 오산시, 법사랑위원 협력
게릴라가드닝으로 탄생한 오산시 제2호 ‘함께하는 꽃밭’(은계동 7-16 일원)입니다.

1973년 미국 뉴욕에서, 버려진 사유지를 몰래 찾아가 꽃밭을 가꾼 것에서 유래된 게릴라가드닝.

자막: 우범지역 환경 개선, 청소년 범죄예방 목적
국내에서는 수원지방검찰청이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도입한 이후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들에게 직접 꽃밭을 가꾸도록 해 화제가 됐습니다.

인터뷰-이광수 (법무부 법사랑위원 오산지구협의회장)
게릴라가드닝 사업은 처음 시작이 우리 기소유예(청소년)들이나 바른 길로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데리고 꽃을 보면서(가꾸면서) 자신의 성격을 개화하거나 이런 취지로....

지난해 궐동에 조성된 정원에 이어 올해 게릴라가드닝 꽃밭은 앞으로 법사랑위원들의 지도 아래 조건부기소유예청소년들을 비롯한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가꿔나갈 예정인데요.

버려졌던 자투리땅이 머물고 싶은 꽃밭으로 탈바꿈했듯,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에도 향기로운 꽃이 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