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평택시와 진로체험처 공유

내용

오산시가 평택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들의 진로 및 창의 체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자막: 오산시, ‘시민참여학교’, ‘미리내일학교’ 관련 인프라 제공)
26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약식 내용에 따르면, 오산시는 ‘시민참여학교’와 직업체험프로그램인 ‘미리내일학교’에 관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평택시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해양, 역사, 농업 관련 체험처를 공유하는 한편, 진로박람회와 입시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막: 평택시, 해양·농업 관련 체험처 공유....입시설명회 등 참여 기회 제공)
이로써 오산시와 평택시 초·중·고 학생들은 최대 200여 개의 체험처를 공유하는 한편, 양도시를 대표하는 우수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시에 다양한 인프라가 있지만 오산 지역을 넘어서 인근 지자체에 여러 공유할 수 있는 기관이나 장소를 섭외하는데, 평택시는 워낙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고, 해양을 끼고 발전하는 도시여서, 다양한 인프라에 대해 우리 아이들이 체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서 기관과 기관이 협력하는 시간이었고요. 더 나아가서 인근 지자체와도 협약을 통해서 최고의 자유학년제를 이끌어 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공재광 평택시장
평택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오산에서 갖지 못한 평택항이 있습니다. 주변을 활용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많은 자원이 있기 때문에 오산시 학생들이 평택시에 와서 많은 경험을 하고, 또 오산은 평택에 없는 수목원, 이건 아마도 경기도에서도 가장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평택시 학생들이 오산시에서 평택에 없는 이런 체험활동을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나....

오산시와 평택시는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통해 공유 가능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분기별 피드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자막: 오산시, 수원·용인·화성·평택시와 업무협약...청소년 진로체험처 발굴 노력)
한편, 지난 해 ‘2016 자유학기제 우수 사례공모전’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오산시는 30개 분야 100여개의 체험처를 통해 ‘미래내일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택시에 앞서 인근 지자체인 수원, 용인, 화성시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진로체험처 발굴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