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 오산시의회 매달 ‘릴레이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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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다” 오산시의회 매달 ‘릴레이 봉사’

장애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오산시의 한 특수학교.

목공과 제과제빵, 스팀세차 등 졸업생들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교실에 1일 보조교사들이 찾아왔습니다.

자막: “2019년은 봉사의 해” 오산시의회,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봉사
청소년을 위한 선도 캠페인은 물론 범죄취약지구에서의 야간 순찰 등 매달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오산시의회 의원들.

자막: 오산시 소재 특수학교서 장애학생 진로체험활동 도와
이달에는 장애학생들의 수업을 도와, 장애아동과 교사들의 애로를 직접 느껴보고, 교육환경도 살펴보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김명철(오산시의회 의원)
의원들과 함께 고민했던 부분들이 사회에 어떻게 봉사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하다가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사회활동을 좀 했으면 좋겠다, 그런 의견이 모아져서 이런 활동을 하게 됐고요. 활동을 하면서 더 느끼는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현장을 찾아가는 그런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학생들을 위한 오늘의 직업 체험은 갑티슈 케이스를 만드는 목공 교실.

자막: 현장에서 장애학생 및 교사 ‘애로’ 청취, 교육환경 점검
서투른 못질과 마음처럼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보조교사로 나선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어느새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목공예품이 완성됐습니다.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티슈로 봉사자들의 땀을 닦아주며 마음을 표현해보는 학생들.

누구보다도 오늘 가장 큰 수확을 얻은 이들은 봉사에 나선 오산시의회 의원들입니다.

인터뷰-장인수(오산시의회 의장)
저희들이 정책하고 예산을 세우는 데 있어서 항상 책으로만 보고 이해를 했었는데,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 나가서 직접 겪어보고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저희들이 몰랐던 부분도 많이 느낄 수가 있었고, (책임이) 더 무거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정책이나 예산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더 신중하고 더 많은 것을 담아야겠다고 스스로 자책도 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도 생겼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교훈을 거듭 확인하게 된 오산시의회 의원들.

2019년을 ‘봉사의 해’로 정한 오산시의회는 앞으로도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전개해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