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수제맥주로 마음을 적시다’ 오산오색시장 ‘야맥축제’ 성황

내용

이른 더위를 식혀줄 시원하고 향긋한 수제맥주.

국경을 넘나드는 야시장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으로 오감이 즐거운 이곳은 야맥축제가 열리고 있는 오산오색시장입니다.

자막: ‘제6회 야맥축제’ 24~26일, 오색시장 빨강길에서 열려
1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전통시장과 힙스터들의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수제맥주의 만남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Aidan Tormey (Ireland)
(오색시장의) 농산물, 좋은 음식, 의류 등을 즐길 수 있는데다, 이 안에서 훌륭한 수제맥주도 마실 수 있죠. 좋은 맥주에 시장의 전통성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것, 그게 바로 (야맥축제의)즐거움이라고 생각해요.

자막: 매 축제마다 5만여 명 다녀가는 수제맥주 ‘명소’
지난 2016년 출발해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 오색시장 야맥축제. 인근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전국의 맥주 마니아들의 호평 속에 매 축제마다 5만여 명의 방문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야맥축제’ 방문객
맥주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맥주 축제나 행사를 찾아보다가 와 보고 싶어서 오게 되었는데요. 사람들도 너무 흥겹고, 분위기도 즐겁고....

인터뷰-김지환 (경기도 용인시)
많은 사람들이 오다 보니까 활기차 보이고요. 다양한 음식들도 있고, 먹거리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공연도 있어서 간단하게 이렇게 가족들과 주말을 즐길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자막: 전국 24개 브루어리, 수제맥주 130여 종 선보여
24일부터 3일간 오색시장 빨강길에서 열린 이번 야맥축제는 오색시장을 대표하는 까마귀 브루잉를 비롯해 전국의 24개 브루어리가 참여하면서 13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였는데요.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빚어온 야맥축제는 수제맥주 브루어들 사이에서도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김석호 (안동맥주 브루어)
전국에 있는 시장의 맥주 축제들이 (오색시장의) 야맥축제를 롤 모델로 삼아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다른 맥주 축제들도 많이 다녀봤지만, (오색시장 야맥축제는) 공간적인 즐거움도 있고, 상인 분들과 저희가 소통도 많이 하고, 방문객들도 많이 찾아주시니까 좋습니다.

수제맥주의 인기로 다양해진 페스티벌 사이에서도 ’전통시장과 수제맥주’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승부수를 던진 야맥축제.

마음까지 적시는 야맥축제의 독보적인 매력은 올 가을 오색시장에서 다시금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