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광장 화려하게 수놓은 ‘크리스마스 트리’

내용

추위마저 녹이는 감미로운 캐럴이 오산시청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빨간색 산타모자와 망토를 둘러쓴 오산시소년소녀합창단.

청아한 목소리에 귀여운 안무까지 더한 캐럴메들리는 관객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웁니다.

자막: 14일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개최
성탄절을 일주일 앞둔 지난 주말, 오산시청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렸습니다.
한마음, 한 뜻으로 외친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일제히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트리.
15미터 높이의 자이언트 트리 앞에 선 시민들은 설레는 표정을 감출 수가 없는데요.

자막: 시청광장 15미터 높이 ‘자이언트 트리’ 장식
그 어느 해보다도 더 높은 곳에서 환하게 빛나는 만큼, 지역 곳곳의 어둠도 밝힐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한 해 마무리를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어려운 이웃도 한 번 살피는 그런 연말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내년에는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게 원하는 모든 일들이 술술 잘 풀려서....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꿈꾸는 소녀부터, 매해 감사함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노부부까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트리 장식 앞에서 시민들은 올해도 특별한 추억을 남겨봅니다.

인터뷰-박지윤, 정다윤 (운산초 5학년)
올해 작년보다 즐겁게 지낸 것 같아서 좋고, 크리스마스에는 꼭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됐으면 좋겠어요.

인터뷰-김기수, 김경희 (오산시 중앙동)
이렇게 매해 점등식에 참석하니까 참 기쁩니다. 이 세상에 아기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리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우리 오산 시민 한 분, 한 분한테 가득하고 새해에는 더욱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크리스마스트리는 오는 1월 13일까지 시청광장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