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초전기념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개최

내용

67주년을 맞은 유엔군 초전 기념 및 스미스 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이 5일 오전 유엔군 초전비 앞에서 개최됐습니다.
(자막: 오산죽미령전투, 유엔군 첫 참전으로 전 세계 16개국 파병 이끌어)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과 북한군의 첫 격전지로 알려진 오산 죽미령. 67년 전 7월 5일 이곳에 파병된 미 스미스특수부대원들의 7시간의 사투는 전 세계 16개국, 193만여 명의 유엔군 참전을 이끈 역사적인 전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막: 스미스부대 참전용사, 한미보훈단체 및 장병 등 300여 명 추모 행렬)
이날 추도식에는 한미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장병들을 비롯해 스미스 부대 참전 용사들이 참석해 좌중을 숙연케 했습니다.
(자막: 오산시, 2018년 완공 목표로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
(자막: 곽상욱 시장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 통해 진정한 평화의 의미 알릴 것”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UN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곽상욱 오산시장은 추도사에서 “스미스특수부대 부대원 540명을 추모하고, 그들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스미스 메모리얼 파크’와 ‘알로하 평화관’을 건립한다”며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이 한미동맹의 상징이 돼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막:죽미령 전투 당시 사망·실종 스미스 부대원 181명... 지난 4월 첫 유해발굴사업 실시)
한편, 당시 오산 죽미령 전투에서 사망하거나 실종된 스미스 부대원들은 모두 181명으로, 지난 4월에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미1보병사단의 합동 유해 발굴 작업이 실시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