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20년까지 ‘줄서는 식당’ 20개소 육성

내용

오산시 원동에서 20년 가까이 고기구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권오룡씨.

자막: 원동 ‘문**재’
(‘줄서는 식당 2020 프로젝트‘ 선정 업소)
그동안 인테리어를 새로 하거나, 메뉴를 바꾸는 등 몇 차례의 경기침체를 잘 견뎌냈지만, 최근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매출 부진에 근심이 늘고있습니다.

인터뷰-권오룡(‘줄서는 식당 2020 프로젝트’ 참여업소)
‘문**재’ 운영한지가 한 18년 됐는데, 지금 주변환경….물가라든가, 인건비라든가 그런 건 오른 상태고, 반면에 매출 같은 건 답보상태예요.

그런데, 최근 권씨의 이런 상황을 개선할 만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자막:일반음식점 20개소 선정, 전문 컨설팅 착수
오산시의 ‘줄서는 식당 2020 프로젝트’에 대상 업소로 선정되면서,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게 된 겁니다.

Sync.
외부에서 봤을 때 사장님네 점포는 간판의 크기, 색깔, 그리고 이미지 이런 모든 것들이 고급스럽고 깔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한 가지 옥의 티가 (외부에 있는) 메뉴 사진과 쓰레기들이 같이 있어요. 이렇게 되면 밖에서 봤을 때 이미지가 확 내려가 버리거든요.

자막: 업소별 상권분석, 메뉴, 서비스, 마케팅까지 단계별 컨설팅
음식점의 입지와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메뉴와 서비스, 마케팅에 이르는 체계적인 상담이 이어질수록, 권씨의 표정도 밝아집니다.

인터뷰-권오룡(‘줄서는 식당 2020 프로젝트’ 참여업소)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긍정적이었고, 걱정도 여러가지로 많이 했는데 메뉴라든지, 고객응대라든지 여러가지로 좋은 얘기(조언)도 많았고, 앞으로도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되는 상태입니다.

오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줄서는 식당 2020 프로젝트’.

자막: 오는 2020년까지 ‘대표 맛집 20개소 육성’ 목표
오는 2020년까지 오산시를 대표하는 맛집, 20곳을 만든다는 게 목표입니다.

인터뷰-윤예원(오산시 식품위생팀장)
저희 오산시에 향토 음식점들이 많지 않다 보니까, 그리고 요즘 외식산업이 많이 침체돼 있어서 저희가 한 번 오산시의 외식산업을 활성화하고, 대표음식점을 발굴해서 육성해보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이 사업에 참여 의지가 있는 업소들을 현지 조사를 통해서 일반음식점 20개 업소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지조사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음식점들은 앞으로 공동 서비스 교육을 비롯해 외식업 전문 가로부터 각 음식점에 맞는 맞춤 컨설팅을 받게 됩니다.

오산시는 이번 ‘줄서는 식당 2020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외식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내수경기를 끌어올리고, 최근 오산시가 주력하고 있는 문화관광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