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사물인터넷 기반 ‘어린이집 안심 케어’ 시범 실시

내용

오산시 한 어린이집의 통학차량.

아이들이 차례로 차량에 오르자, 학부모들의 스마트폰으로 승차 알림 메시지가 전송됩니다.

자막: 스마트폰 앱으로 통학차량 승·하차, 등·하원 확인
통학차량에 설치된 비콘(Beacon) 단말기와 아이들 가방에 부착된 안심고리 단말기 간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겁니다.

인터뷰-김홍영(오산시 정보통신과 데이터융합팀장)
오산시가 2015년부터 구축한 로라(LoRa)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서, (어린이집 안심 서비스) 전용 앱과 디바이스를 개발해서 시범 서비스 실시하였고요...

스마트폰에 ‘오산 어린이집 등하원 서비스’ 전용 앱을 설치하면, 자녀의 승·하차 및 등·하원 시간은 물론 야외활동량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최영숙(오산동)
(최근 뉴스에서) 아이들 등·하원 하는 데에서 문제가 있었는데, TV로 저희가 봤을 때는 어이가 없고, 충격적인 일이었던 거고, (집에서나) 직장 다니시는 부모님께서도 아이들의 등·하원 문자(메시지)가 오면 더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린이집의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습니다.

아이들의 등·하원 현황과 통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승기(중앙어린이집 원장)
전에는 수기로 출결 상황을 체크했다면 이번에 앱을 통해서 아이들 출결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참 좋았고요. 앞으로 이 제도가 저희뿐만 아니라 오산시 전역에 다 활용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막: 올해 3개소 시범 실시, 3년 안으로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
현재 이 같은 ‘어린이집 안심 케어 서비스’가 시범 실시되고 있는 곳은 관내 어린이집 세 곳.

자막: 올해까지 전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
오산시는 올해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3년 안으로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