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철로 위 ‘오산역 환승센터’ 개통

내용

오산시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오산역 환승센터가 개통했습니다.

1만6천700여 제곱미터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 오산역 환승센터.

자막: 전국 최초 철로 위 건립...한 곳에서 모든 교통수단 이용
환승거리 절반 이상 줄어 편리

전국에서는 최초로 철로 위에 건립돼 전철과 버스,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다, 환승 거리가 기존 250미터에서 110미터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보통 역세권은 10분에서 20분 찾아가야 하는 시간이 소요되는 데 반해서 오산역 환승센터는 철로 위 센터이기 때문에 한 곳에서 (환승이) 해결되는 최고의 시설이고요. 아울러 역세권 광장 조성과 주변에 주차 타워를 600면 이상 확보하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 남부의 교통 핵심이 되고 오산의 자랑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자막: 1일 개통식...700여 명 시민 모여 자축
1일 열린 개통식에는 오산역 환승센터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자막: 2004년 이후 표류된 터미널 공사...10여 년간 흉물로 여겨져
간이터미널 이용 · 교통 혼잡 등으로 불편 겪었던 시민 반색
지난 2004년 착공 이후 잇따른 시행사 부도로 터미널 신축이 표류되면서, 10년 넘게 간이 터미널을 이용해야 했던 시민들이 누구보다도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정현(원동)
먼저 깨끗하고 새로운 건물이 생겨서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고요. 또 지하쳘역이랑 너무 가까워서 버스라든지 대중교통 이용할 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인터뷰-최태석(중앙동)
규모가 커진 것도 커진 거지만 정말 편리해진 것 같아요. 버스도 그렇고, 전철도 그렇고, 택시도 그렇고 다 합쳐져서 오산 시민들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고 오산역이나 오산터미널에서 내리면 보이는 것들이 지금 20년, 30년 돼서 많이 낙후돼 있는데 오산역에서 내렸을 때도 모든 사람들이 아 여기가 오산이구나, 오산이 이렇게 발전 했구나 느낄 수 있는....

자막: 내년 5월 환승센터 주변 복합문화광장 조성
이밖에도 올해 초 철거된 옛 오산터미널 부지와 환승센터 주변으로는 주상복합건물을 비롯해 야외무대와 휴게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광장도 들어섭니다.

자막: 2019년까지 600면 이상 주차장 확보
오산시는 내년 5월께 복합문화광장 조성을 마무리 짓고, 2019년까지 600면 이상의 주차 시설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자막: 오산역환승센터, 경기 남부 교통 허브 역할 및 주변 상권 활성화 기재
이번 오산역 환승센터 개통과 함께 복합문화광장, 주차타워 조성까지 마무리되면, 하루 2만5천여 명에 이르는 유동 인구의 교통편의는 물론 그동안 낙후돼 있던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막: 2일 시외버스 및 오산지역 운행 노선 개통
서울행 광역버스는 교통량에 따라 순차 개통

한편, 오산역 환승센터는 2일부터 시외버스 및 오산 지역 노선을 개통한 데 이어, 교통량에 따라 서울행 광역버스 등을 순차 개통해 11월 중으로 전 노선 운행 계획을 마무리 지을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