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행정구역 개편...대원2동,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내용

오산시가 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두 개 동에 대한 분동을 완료한 가운데, 대원2동과 신장2동이 지난 2일 첫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자막: 시 승격 이후 첫 분동...8개 행정구역으로 ‘개편’
따라서, 이번 개편을 통해 오산시는 2024년 1월 1일 자로 8개 행정구역 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자막: 대원2동, 고현·청호·부산·갈곶동 일부 ‘관할’
인구 6만4천여 명이던 대원동은 동부대로를 기준으로 분동을 추진한 결과, 대원2동이 고현동과 청호동, 부산동, 갈곶동 일부를 관할하게 되면서, 1만 9천여 명의 주민이 편입됐습니다.

인터뷰-모천우(오산시 대원2동장)
대원동이 전국에서 17번째로 큰 동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과밀동으로 주민들이 행정 및 복지서비스를 받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분동이 되면서 차질없이 준비해서 1월 2일자로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인구 대비 협소한 청사에서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해야 했던 주민들도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을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회순(오산시 대원2동 주민)
원래는 대원1동으로 갔었는데 버스 타고 5분에서 늦으면 10분, 걸어서 30분 정도 걸려서 갔었거든요. 좀 많이 붐비고 그랬는데 여기 (생기고) 바로 집 앞이라 걸어서 오기도 편하고, 쾌적하고, 민원 처리도 신속하고 좋아요.

자막: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동부대로 332-13 위치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는 동부대로 332-13(더테라스퀘어)에 위치해 있으며, 민원실과 주민자치회실, 회의실, 서고 등을 갖췄습니다.

자막: 신장동 분동 완료...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대원동과 마찬가지로 6만 명이 넘는 인구 과밀로 분동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됐던 신장동도 같은 날 신장1·2동으로 새 출발을 했습니다.
자막: 신장2동, 은계동·내삼미동·궐동·수청동 일부 ‘관할’
자막: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내삼미로 79번길 48 위치
1호선 철도를 기준으로 동쪽에 위치한 신장2동은 주민 수 2만 4천여 명으로, 은계동과 내삼미동, 궐동, 수청동 일부 지역을 관할하게 되며, 내삼미로 79번길 48(리더스프라자 3, 4층)에 임시청사를 꾸렸습니다.

최근 수년간 오산대역 인근을 중심으로 공공주택 인구가 급속도로 늘었던 지역인 만큼, 개청 첫날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인터뷰-김채안(오산시 신장2동 주민)
제가 이쪽 부근에 산 지 5년 됐어요. 한 번씩 (행정복지센터)를 찾을 때 차로 이동해야 해서 불편했는데 가까운 데 생겨서 오늘 처음 왔거든요. 많은 분들이 와서 저도 놀랐어요. 앞으로 편리하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행정·복지서비스 질 향상 기대”
오산시는 이번 분동을 계기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신청사 건립에 대해서도 최선의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