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다시 희망이 꽃 피는 일상으로”

내용

♣오산시청 광장(불기 2566년)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산시청 광장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자막: 3년 만의 법요식 “활기 속 경건함”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열린 법요식 현장은
오랜만에 되찾은 활기 속에서도 코로나19를 교훈 삼아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경건함이 맴돌았습니다.

석정호 스님(오산시 불교사암연합회장)
전 인류에 닥친 위협과 이러한 경험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우리 안에 갇혀있는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라고 봅니다. 2566년 전에 탄생하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탐욕, 성냄, 어리석음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나셨다고 합니다.

자막: 일상회복 기대 속 가족·이웃 건강 기원
‘다시 희망이 꽃 피는 일상으로’라는 올해의 봉축 표어처럼, 시민들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를 안고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이시내(오산시 원동)
모든 소원이 다 이루어지고, 모두 건강하게, 앞으로는 이러한 코로나 시국이 없었으면....

인터뷰-이선미(오산시 부산동)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고 부처님 오신 날도 맞이해서 많은 시민을 만날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요.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오산시민을 비롯해 온 세계 모든 곳에 비추면 좋겠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도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포용과 자비로움이 절실했던 불기 2566년.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누리에 비추기를 소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