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

내용

경기도 오산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이행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유니세프가 정한 원칙을 준수하였기에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였음을 선포합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을 대신하여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 김한솔.

오산시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오늘(15일) 오후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자막: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식...15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행사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함께 기뻐하며, 자신들이 보장 받아야 할 권리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자막: 아동, 학부모 등 시민 1천여 명 ‘경기도 최초 아동친화도시 인증’ 자축)
특히, 그동안 아동의 참여권을 위해 힘써 왔던 오산시차세대위원회와 어린이청소년의회의 감회는 더욱 남달랐습니다.

인터뷰- 김한솔(오산시차세대위원회 위원장 및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
다양한 아동의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많은 활동을 했는데, 이렇게 오산시가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고요. 유니세프에서 우리한테 더 잘하라고 이렇게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 기회를 잘 받아서 앞으로도 더 나은 오산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1989년 유엔에서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4대 기본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이 정책에 잘 반영되고 있는 지역사회를 말합니다.

(자막: 2014년부터 아동친화도시 관련 조례 제정, 아동 참여권 보장 등 다양한 시책 추진)

지난 2014년부터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온 오산시는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끝에 지난 달 말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좋은 성과를 얻은 만큼,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어른들에게는 아동이 더욱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야겠다는 큰 사명감이 주어졌는데요.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앞으로 아동을 위한 인권, 참여권이 신장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행정에서 한 살도 시민이고, 열 살도 시민인 것처럼 그들이 주장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서...

인터뷰-김근식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앞으로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아동이 행복하고, 아동이 더 편안한 그런 도시라고 생각할 수 있게 시민들도 더욱 노력하고, 제 역할에서도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막: 향후 아동친화도시 인프라 확충, 조례 제정 및 시책 추진시 아동영향평가 실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4년마다 재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오산시는 앞으로도 아동을 위한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각종 조례 제정과 시책 추진 시 아동영향평가를 실시해 아동의 권리를 우선적으로 보장할 계획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오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말하는 아동친화도시란 어떤 곳일까요?

(아동이 행복한 도시란?)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고, 아이들이 매우 행복한 도시예요.
모든 아이들이 목소리를 냈을 때, 그 어느 한 목소리도 묵살되지 않고,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이 아동친화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아동이 행복한 도시는 말 그대로 아동이 행복하고, 어른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아동친화도시는 말 그대로 아동이 행복한 그런 도시인 것 같아요.

아동친화도시 우리가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