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찾은 원희룡 장관 “부족한 인프라 구축 최선 다할 것”

내용

♣8일 오산시청 상황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산시를 찾아 오산시의 주요 정책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자막: 원희룡 장관, 이한준 LH 사장 등 오산시 건의사항 수렴
지난 8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 국토부 및 산하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산시의 주요 현안과 건의 사항을 수렴했습니다.

자막: 이권재 시장, “오산IC 개선 등 교통 대책 시급”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근에 조성 중인 대규모 반도체 산업 인프라와 오산의 인구 증가세를 감안하면, 교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경부고속도로 오산IC 개선 대책을 국토부 차원에서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
앞으로 용인에, 평택에 (반도체 산업) 인프라가 구축됐을 때, 모든 교통은 오산에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산만 해도 인구가 50만으로 늘어나게 되면 지금의 오산IC가 소화할 수 있겠느냐...우리 오산시의 미래를 위한 중차대한 교통 현안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꼭 해결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막: KTX 오산역 정차, 서울역행 광역버스 신설 등 건의
이밖에도 2025년 개통 예정인 수원발 KTX의 오산역 부분 정차와 GTX-C노선 연장, 서울역 및 잠실행 광역급행버스 신설 등을 건의했습니다.

자막: 국토부 일행, 전망대 찾아 오산시 전역 조망, 현안 청취
오산시 및 국토부 관계자들은 간담회 직후, 오산시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맑음터공원 에코리움으로 자리를 옮겨 주거 및 교통 현안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교통의 요지인 오산시는 우리나라 산업, 교육, 수도권 생활권의 핵심”이라며 “부족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산은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서 수원, 용인, 화성, 평택 같은 주변의 주요한 산업단지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인력들이 몰려 있는 중심지입니다.
그런데 주변 동탄이나 평택 등 (인근 도시가) 도로나 철도를 갖춰 나가는 것에 비해서 밀린 현안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오늘 현장에서 확인했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님을 비롯해서 오산시가 매우 적극적으로 중앙정부라든지, LH, 도로교통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국토교통부도 오산시의 열정에 보답해서 밀린 현안들이 최대한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산의 기반시설과 교통은 오산만의 것이 아니라 수도권 남부지역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을 끌고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국가적인 사업이기도 합니다.

오산시는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국토부에 지역 현안을 담은 건의안을 전달한 가운데, 정부 부처,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