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경로당 8곳 신규 개소...내년 ‘노인복지’ 확대

내용

오산시가 관내 경로당 확대하는 등 노인복지증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새로 문을 연 경로시설은 ‘시티자이’ 등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에 들어선 경로당 등 모두 8곳.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불편을 겪었던 어르신들에 대해서도 건물을 매입해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습니다.

인터뷰-권묘신(오산시 노인복지팀장)
아파트 건립에 따른 경로당이 4개소가 있고요. 그리고 이제 컨테이너 박스나 그런 정자에서 있던 미등록 경로당이 4개소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 어르신들을 위해서 약 5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건물을 구입하고 리모델링해서 정식으로 경로당을 (등록)해드린 겁니다.

이번 경로당 개소로 약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새로운 휴식공간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지정자(세교쌍용예가아파트 경로당)
저희 같은 노인들이 어디 가서 어울리지 못하잖아요. 또한 아파트뿐 아니라 개인 주택 같은데도 문 닫고 살면 아무도 모르잖아요. 근데 경로당에 오시면 아무래도 여럿이 어울릴 수 있는 그런 공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생길수록 좋은 것 같아요.

자막: 관내 122개 경로당에 운영비, 양곡, ‘경로당 도우미’ 등 지원
12월 중 ‘전신안마기’ 설치
현재 관내 122개 경로당에 운영비를 비롯해 쌀과 냉난방비, 경로당 도우미 등을 지원하고 있는 오산시는 올해 안으로 전신안마기를 제공하는 한편, 어르신들을 위한 특화사업과 일자리를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뷰-권묘신(오산시 노인복지팀장)
경로당 시설뿐만 아니라 오산노인종합복지관과 어르신 전용 ‘실버케어센터’와 같은 시설을 통해서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을 도모하고, 또 경제적인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인일자리 사업을 계속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막: 내년도 노인복지예산 479억원으로 확대·편성
저소득 어르신 ‘안경 지원’ 사업 신규 시행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 ‘시니어클럽’ 출범
한편, 오산시는 내년도 노인복지예산을 올해 403억원에서 479억원으로 늘린데 이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안경 지원 사업, 일자리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