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어린이집 2021년까지 13개소 확충

내용

오산시가 오는 2021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13개소 더 늘려, 39곳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자막: 오산시-LH, GS건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협약...아파트 관리동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오산시는 2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GS건설, 오산호반베르디움 입주자대표회와 협약을 맺고, 아파트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 대우건설과의 협약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시의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전체)어린이집 대비 10%를 자랑하는데요. 전국 평균이 약 6% 된다고 합니다. 아동 수요가 많은 오산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국가에서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시점에서 이렇게 지자체와 건설사와 입주자 대표회가 힘을 모아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국공립어린 설치를 위해서 오산시는 함께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자막: 시공사 20년 무상임대...오산시 기자재비 지원)
이번 협약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이 설치되는 곳은 오산호반베르디움과 오산시에 건설 중인 행복주택 및 국민임대주택 6개, GS 건설의 자이아파트 4개 등 총 11곳으로 20년간 무상임대 조건으로 오산시가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비를 지원하게 됩니다.

(자막: 부지매입비 및 건립비 등 어린이집 당 약 20억원 이상 예산절감 효과)
지자체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꺼려하는 이유로 '재정'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에서
오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지매입비와 건립비 등 한 개 어린이집 당 약 2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유아를 둔 부모들도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거주지와 가까운 데다 신뢰감을 주는 보육시설이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변영준 (세교 호반베르디움 입주자대표회장)
부모님들이 걱정을 하는 게.... 언론에서 학대라든지, 어린이집의 관리 문제 등이 화두가 되는데 맞벌이 부모 입장에서는 그런 뉴스를 볼 때마다 아이들을 키우는 데 있어 굉장한 심적 부담도 크고요, 마음이 아픈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 오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아파트를 통해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많은 기대도 걸고 있고...

(자막: 오산시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 비율 24%...전국 평균 13%보다 높아)
2022년까지 40%대로 상향 계획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비율이 24%로, 전국 평균 13%보다 높은 오산시는 앞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오는 2022년까지 4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